봄비 속에서
한인순
봄비를 기다리는
파릇한 들풀들의 마음처럼
내 마음도 봄비를 맞으러
초록의 들판에 나가봅니다
빗방울이 토독토독
초록의 잎 새 위에 떨어져 내리면
차가운 빗방울이 빚어내는
생명의 소리에
내 마음 어느새 세상을 잊었습니다
떨어지는 빗줄기에
대지는 온통 뽀얀 안개로 덮이고
푸르른 들판 위를 튀어 오르는
대지의 마음을 안은 빗방울들의 꿈을 타고
내 마음은 어느새
하늘을 향해 오르는 안개가 됩니다
*
*
촉촉하게 봄비가 내리는날..
손바닥 위로 톡톡 떨어져 내리는
빗방울의 감촉을 느끼며..
봄내음을 가득 느껴봅니다..
이 비가 그치고 나면
봄내음이 물씬 풍겨오겠죠~^^
울님들~~
비온다고 혹 마음까지 우울해 지실까봐
오늘은 신나는 음악 띄워드립니다~~^^
김건모- 빗속의여인---음악과함께
기분업 하시구요~~
커피도 골고루 준비했으니
맛있는것으로 골라서 드세요~~ㅎㅎㅎ
오늘도 변함없이 커피는 공짜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