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리고 내마음에슬픔

슬픈비

2747 2006. 10. 7. 13:22



 

또 한번의 비가

그대를 몰고 옵니다

 

아무리 얼굴 들어 쳐다봐도

내리는 건 비 뿐인데

어째서 내 마음은

그대 눈물이라고 생각하나요

 

쓸어 내리려는 빗물 새로

혹여나 그대 그리움 마저 쓸려버릴까..

숨쉬는 것조차 멈추고

그대로 섰습니다

 

있는 힘을 다해

빗물을 가둬보려 하지만..

 

이,,비는

어찌도 그리 그대를 닮았나요

 

잔뜩 그리움만 남기고

그림자조차 보여주지 않는것이

너무도 그대를 닮았습니다

 

애를써도,,,, 애를써도...

외면하며 사라지는 것이..,,,

너무도 그대를 닮았습니다

 

그래서,,,

너무나,,,

애절하게,,,

 

그대가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