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을 헐떡일 때

개는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더운 날씨 일 때는 숨을 헐떡거리는데 이를 펜팅이라 합니다. 또한 펜팅은 공포스럽거나 흥분 또는 긴장했을 때에도 일어나는 현상으로 호흡이 가쁜 것과는 구분됩니다.
만일, 펜팅을 하는 것이 아니고 정말로 호흡이 어렵거나 숨이 가빠 헐떡거릴 때에는 폐나 기관지가 막히거나 이상이 있다는 것을 의심해야 합니다. 고온 다습한 곳에 방치 되었거나 직사광선에 방치되어 발생하는 열사병시에도 숨이 가빠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응급 상황이므로 바로 인공 호흡을 실시하고 바로 동물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병원에서는 충분한 신체 검사와 함께 필요에 따라서는 산소 공급을 하고 외상으로 흉부에 상처가 있을 경우 X-선 검사를 하게 됩니다.
기침과 심장 질환이 있었던 늙은 개는 갑작스러운 호흡 촉박을 동반하는 심장 마비를 유발할 수 있으며 갑자기 심장 근육이 변성되는 심근병도 심장 마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심장 마비로 인한 호흡 곤란인 경우에는 산소 공급과 아울러 강심제를 투여하여야 합니다.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다른 질병으로는 젖을 먹이고 있는 어미 개에서 생기는 산욕마비, 빈혈, 탈수, 외상이나 혈액 응고 이상으로 인한 내출혈, 감염으로 인한 고열, 열사병, 또는 종양 등이 있는데, 어떤 원인에 의한 호흡 곤란이던지 지속적인 치료와 간호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