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있어 더 좋은 하루♥
시/윤보영 (낭송:고은하)
그대를 잠깐 만났는데도
나뭇잎 띄워 보낸 시냇물처럼
이렇게 긴 여운이 남을 줄 몰랐습니다
보고 있는데도 보고 싶어
자꾸 바라보다
그대 눈에 빠져 나올 수 없었고
곁에 있는데도 생각이 나
내 안에 그대 모습 그리기에 바빴습니다
그대를 만나는 것이
이렇게 좋을 줄 알았으면
오래 전에 만났을 걸
아쉽기도 하지만
이제라도 만난 것은
사랑에 눈뜨게 한 아름다운 배려겠지요
걷고 있는데도 자꾸 걷고 싶고
뛰고 있는데도 느리다고 생각될 때처럼
내 공간 구석구석에 그대 모습 그려 넣고
마술 걸린 사람처럼 가볍게 돌아왔습니다
그대 만난 오늘은
영원히 깨기 싫은 꿈을 꾸듯
아름다운 감정으로 수놓은 하루
'아름다운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대가 그리워 지는 날에는 (0) | 2006.11.13 |
---|---|
나는 그대의 작은 의자이고 싶습니다 (0) | 2006.11.13 |
[스크랩] 진솔한 사랑의 마음자리 (0) | 2006.11.12 |
[스크랩] 마음을 열어주는 따뜻한 편지 (0) | 2006.11.12 |
[스크랩] 내 가슴에 채우고 싶은 당신 (0) | 2006.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