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이쁜시

황홀한 시간~ ♡

2747 2007. 4. 3. 16:32
황홀한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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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하고 쾌적한 날 푸른 초원에 앉아
나뭇잎 흔들리는 소리새가 지저귀는 소리
시냇물 흘러가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상상만으로도 즐거워진다.


호젓하게 홀로 앉아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흔들흔들 흔들릴 수 있다면..
세상에 그것보다 더 행복한 일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 나란히 앉아
귀가 간지럽도록 소곤소곤 속닥거릴 수 있다면..
그것보다 더 황홀한 소리가 이 세상에
또 어디 있을 것인가..

 

- 김미선의《이 여자가 사는 세상》중에서 -

 

* 아무리 바쁘고 복잡해도
이따금 한번씩은 "황홀한 시간"이 꼭 필요합니다.
따스한 봄볕에 음악도 듣고..사랑하는 사람
시간가는 줄 모르며 소곤대는짧은 순간만으로도
지친 영혼생기를 얻고..눈은 더욱 따뜻하게
세상바라보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