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시

실컷 안아봤으면 좋겠습니다..

2747 2007. 4. 15. 16:17



      봄비가 촉촉히 내리는 이른 봄날에
      빗방울의 원자만큼이나
      해변의 보슬보슬한 모래알만큼이나
      하늘에 둥둥 떠 있는 구름만큼이나
      참으로, 많고 많은 사람중에
      당신을 만나 이렇게 사랑을 합니다.



      전생에 천 번의 만남이 있어야만
      이승의 단 한 번 만남이라 하는데..
      서로 가슴 깊이 사랑하는 걸 보면
      전생에 참 많이도 만났는가 봅니다.



      왜..!!
      왜..??
      하필 이제서야 만나
      보고 있어도
      만지고 있어도
      그저, 눈물부터 나오고
      가슴 한켠 짠하게 자리잡고 있어야 하는지..!!



      당신에게 다 주지못한 사랑 땜에
      한없는 아픔 스며들고,

      얼마의 기다림으로
      얼마의 보고픔으로
      얼마의 사랑으로
      당신의 아픈 가슴 안을 수 있을지...!!



      못 마시는 술 한 모금
      내 안에 넣는 그 순간
      모두 잊고 싶어
      모두 지우고 싶어
      모두 내 안에서 보내고 싶어
      나,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나, 그렇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지우고 싶다 해서
      버리고 싶다 해서
      잊고 싶다 해서
      다 그리 된다면
      첨부터 사랑이 아니였겠지요.



      먼저 간 영혼 살며시 쓰다듬고
      돌아오는 발걸움
      감히, 말 못 할 참담함에

      어디로 가야 하는지...
      또 갈 곳이 어딘지...
      머무르고 있어야 할 곳이 어딘지 몰라
      세살 아이처럼 헤맸답니다.



      이제는
      당신의 아픈 사랑
      이제는
      나의 슬픈 사랑

      이제는
      당신의 눈물부터 나는 사랑
      이제는
      가슴 한구석 핏빛으로 물든 사랑..

      행복의 나래로 꽁꽁 매인 사랑으로
      꼭 만들고 싶습니다.



      당신의 아픈 그 마음
      내가 쓰다듬고
      나의 지친 슬픔
      당신이 안아주고
      돌아서도
      웃음이 나오는
      그런 사랑이 됐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당신에게 주지 못한 사랑
      내 남은 삶 동안..
      죽은 다음에도 드리겠사오니



      부디 아파하지 말고
      나의 사랑 받으시고
      당신 사랑 내게 주고
      대신, 영혼의 작은 몸짓 서로 잊지 말고
      우리 나중 그 어느 때에 꼭 만나서
      실컷 안아 봤음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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