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글

하얀꽃비 맞으며

2747 2007. 4. 17. 16:35
하얀꽃비 맞으며


하양 꽃비 맞으며//유승희 숭얼숭얼 소담스레 벚꽃 흐들진 봄입니다 함께 하고팠지만 사방천지 둘러봐도 그 어느 곳에도 보이지 않는 무심한 파아란 하늘에선 살랑 봄 바람타고 겨자빛 노랑 햇살 사이로 포슬포슬 하양 꽃비가 내립니다 내내 젖지 않는 비를 하염없이 맞으며 걷는 발길 잔물결로 하늑하늑 일어나는 그리움 안고 그대 없는 빈탕을 허전허전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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