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글

무슨말을 해야 하나요--------♡˚。

2747 2007. 4. 17. 16:41
무슨말을 해야 하나요--------♡˚。

    무어라 말을해야 하나요? 그늘진 들녘에도 햇살의 노래로 가득한데 꽃들은 무어라 말을하나요? 들릴듯 말듯 하얀 웃음으로 마주하며 갸우뚱 무슨 생각에 잠기었나요? 하늘빛이 저리 고운데 푸른 잎새위에 잠시 머무는 바람이었나요? 아무런 말없어도 느낄수있어요. 가슴까지도 훈훈하게 젖어드는 황홀한 사월의 향기로운 꽃으로 지천으로 피고지는 봄풍경속으로 귀기울여 듣고픈 이야기 두손 곱게모아 기도하고픈 소녀의 애절한 꿈처럼 하나둘씩 메마른 가지끝에 꽃망울 터트려 흐드러지게 바람결 따라 꽃가루 날리는 사월은 무슨 말을하지 않아도 저마다의 할일에 충실하며 느낌으로 알아요. 김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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