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관리

♧♧♧ 여름철 강아지 보살피기 ♧♧♧

2747 2007. 4. 29. 18:13

♧♧♧ 여름철 강아지 보살피기 ♧♧♧

 

 

 

무더운 여름은 애견에게 극심한 체력소모를 요구하며, 모기나 파리와 같은 해충이 극성을 부리는 계절입니다.

그리고 각종 전염성 질병들이 기승을 부리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사람과는 달리 개는 땀샘이 없습니다. 대신에 그들은 헐떡거림을 통하여 몸의 체온을

낮춰주고 또한 코와 입을 통하여 수분을 증발시켜 체온을 유지합니다.

 

코와 입을 통하여 공기가 지나갈 때 몸의 따뜻한 열을 가지고 나감으로 해서 체온이 조절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헐떡거림이 사람이 땀을 배출하는 것 보다는 효과가 적습니다.

따라서 개는 여름철에 체온조절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무더운 여름 동안 건강하게 애견을 기르기 위해서는 세심한 주의와

관심이 요구된다 할 수 있습니다.

 

 

땀샘의 역할

사람에게 있어 땀은 몸이 더워지면 체온을 낮추기 위해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분비기관에서 분비되는 분비물입니다. 사람에게는 수백만개의 땀샘이 피부에 존재합니다.

체온이 올라가면 이 분비선은 수분을 밖으로 내 보냄으로써 피부표면의 온도를 낮춰줍니다. 땀의 증발은 열이 많이 받은 몸의 체온을 떨어뜨려 주기 위한 중요한 신체 작용인 것입니다.

 

 

 

무더운 여름철 애견관리에 있어서 주의사항

 

 

1. 무더운 여름철 강아지는 시원한 상태로 유지시켜 주십시오.

 

실외에서 생활하는 애견은 통풍이 잘되는 그늘 속에 있도록 하고, 충분한 양의 물과 영양을 공급하십시오.

 

 

2. 과도한 체력소모를 요하는 일은 피하십시오.

 

애견과 산책은 이른 아침과 늦은 저녁에 하는 것이 좋고, 이때에는 갈증을 느끼지 않도록 꼭 물병을 지참하십시오.

 

 

3. 외출시에 발바닥에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무더운 한여름 애견이 아스팔트 위나 콘크리트 위를 걷게 되면 지나치게 높은 지열로

인해 발바닥에 화상을 입을 수가 있습니다.

애견은 신발을 신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4. 무더운 여름철 전신으로 털을 짧게 깎고 외출하는 일은 삼가 하십시오.

 

피부화상을 입을 수 있고, 이로 인해 심하게 긁게 되면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5. 무더운 여름철 햇볕이 강한 날에는 애견을 차 속에 혼자 내버려두지 마십시오.

 

피할 수 없는 경우에는 차를 햇볕이 직접 비치지 않는 그늘진 곳에다 주차를 하시고 차가운 물을 준비한 다음 모든 창을 조금씩 개방해 두십시오.

햇볕이 강한 무더운 여름날 차 속의 온도는 10~15분 사이에 60도 이상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육주의 부주의로 무더운 여름날 차 속에 갇혀 일사병으로 고통 받거나 심지어 사망하는 경우까지 자주 발생합니다.

 

 

6.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나 여행을 갈 경우에는 전문 위탁업소에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최근에는 이와 같은 경우에 대비해서 애견을 전문으로 돌봐주는 애견 호텔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비록 많은 비용이 드는 단점이 있지만 안심하고 애견을 맡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주위에 애견호텔이 없다면 동물병원이나 애견센터에 위탁을 의뢰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7. 일사병은 무더운 여름철 특히 주의를 요하는 질병입니다.

 

1) 일사병이란?

일사병은 갑작스러운 죽음을 초래할 수 있는 매우 심각한 질병입니다. 그러므로 빨리 치료해야 한다.

 

2) 증상

일사병의 초기 증상은 노력성 호흡. 뜨겁고 건조한 피부. 불안해 하는 자세. 침을 많이 흘린다. 그리고 일사병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멍한 눈빛과 외부 자극에 반응이 없다. 입의 안쪽을 보면 혀와 잇몸이 밝은 빨간색으로 보인다. 심장 박동은 증가하고, 이러한 상태에서 치료를 하지 않으면 기력이 약해지고 죽음에 이른다.

 

3) 응급치료

일사병으로 고통 받는 강아지는 즉각 응급치료를 실시한다.

차가운 물을 물통에 담아 몸에 데어 열을 내리다.

차가운 물에 젖힌 타올을 온몸에 감는다.

물은 몸의 열을 내릴 만한 차가운 물을 사용한다.

하지만 너무 차가워서는 안 된다.

만일 반응이 있다면 약간의 차가운 물을 마시게 한다.

애견의 열이 내려가면 동물병원으로 빨리 데리고 가야 한다.

 

4) 치료요법

정맥주사 치료가 요구된다.

 

 

8. 심장사상충은 무더운 여름철 특히 주의를 요하는 질병입니다.

---애견관리특강 구충제에 관한 글에 자세한 설명있어요^^---

 

심장사상충은 모기가 서식하고 있는 모든 나라에서 발병하는 질병인데,

심장 안에 벌레가 살면서 여러 가지 증상을 일으키는 매우 치명적인 질병입니다.

 

1)심장사상충이란?

심장과 심장주위 혈관에 사는 기생충입니다.

흰색으로 10~35cm의 국수같이 가늘고 긴 어른 벌레는 심장의 오른쪽 주변 혈관에 기생하는데, 수백 마리가 발견되기도 합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해마다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예방 및 진단. 치료방법이

널리 보급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서 심장사상충에 감염된 많은 애견들이 원인도 모른 채 죽음을 맞고 있습니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전체 개 중에서 약 10~20%가 이미 심장사상충에 감염되어 있다고 합니다.

 

2)감염경로

심장사상충에 감염된 개의 피를 모기가 흡혈하면 심장사상충의 마이크로 필라리아라고 하는 작은 새끼벌레가 모기 몸으로 들어갑니다. 마이크로 필라리아는 약 2주간 모기의 체내에서 자란 다음, 이 모기가 다른 개를 물었을 때 모기를 통해 개의 피부로 들어갑니다. 개의 피하와 근육에서 약 3~4개월이 지나면 어른 벌레로 성숙하여 심장에서 발견됩니다.

 

3)증상

감염된 초기에는 확실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점차 심각해지면서 기침. 호흡곤란. 갑작스러운 체중변화. 식욕부진. 피가 섞인 소변(혈변). 배에 물이 차는(복수) 등의 증상과 함께 폐와 배에 물이 찹니다.

또 혈액순환에 이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한참 후에나 감염 여부를 발견하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합니다.

간단한 혈액검사만으로 애견의 감염여부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ELISA라는 첨단 검사방법이 개발되어 매우 정확하고 간편하게 검사할 수 있습니다. (약 97.5%의 적중률을 가짐)

 

4)예방

모기가 활동하는 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 예방약을 계속 투입하여 새끼벌레을 죽입니다.

최근에는 일개월에 한번씩 투여하면 효과가 있는 특수한 예방약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혹시 어린 강아지라도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생후 4개월이 안된 어린 강아지라도 혈액검사 없이 바로 예방약을 투여할 수 있습니다.

 

5) 치료

먼저 어른 벌레를 죽여야 합니다.

다행히 최근에 개발된 신약은 어른 벌레를 천천히 죽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어른벌레 구제제를 사용함과 동시에 새끼벌레를 죽이고 또다시 전염되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합니다.

 

 

9.무더운 여름철 살충제 중독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살충제 중독이 주로 발생하는 이유는 벼룩 구제를 위해 강아지가 사용하는 집이나 방석에 다량의 살충제를 사용하는 경우입니다.

벼룩 및 진드기 구제를 위해 사용하는 살충제에 지나친 과잉반응을 보이는 애견들이 있고, 이러한 경우에는 살충제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살충제는 피부. 폐. 소화기를 통하여 흡수되어 신경계통에 과잉자극을 나타냅니다.  살충제를 사용할 경우에는 어떠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지 수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살충제 중독은 응급상황으로 즉각적인 수의사의 치료가 요구됩니다.

따라서 살충제 중독이 의심되면 즉각,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도록 하십시오.

 

 

10.그밖에 무더운 여름철 조심할 것들

 

애견과 함께 외출을 할 경우에는 고수부지와 같은 잔디가 있는 곳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잔디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다량의 살충제를 살포하거나 피부자극의 원인이 되는 오크와 담쟁이 덩굴 같은 식물들이 자랄 수 있고, 이러한 식물들은 피부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애견을 안으면 사람에게도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살충에 외에도 제초제를 비롯한 각종 화학물질 중에서 애견에게 해로운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사용시에 많은 주의를 요하고, 보관할 때에는 애견이 다가가지 못하는 곳에 두어야 합니다.무더운 여름철 야외에서 애견과 함께 놀이나 훈련을 할 경우에 벌과 같은 각종 해충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 장마철 강아지 보살피기 ♧♧♧

 

눅눅하고 무더운 장마철은 애견들도 높은 온도와 습도로 견디기 힘든 시기입니다.

그리고 더위에 지치기 쉬워 생체기능이 급격하게 떨어져 다양한 질병에 쉽게 노출되기도 합니다.

실내에서 애견을 기르는 가정에서는 배설물로 인한 악취로 고생하게 되고,

털 관리도 결코 쉬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러한 장마철은 애견의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요하는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마철 애견관리에 있어서 주의사항

 

1. 장마철에는 사료관리에 주의하십시오.

 

장마철에는 온도와 습도가 높아 미생물이 과잉 번식을 하게 됩니다.

애견이 먹는 사료에는 지방성분이 많아 오랫동안 개봉한 채로 두면 상할 수 있고

이것을 섭취하면 설사나 구토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장마철에는 사료를 밀봉한 다음 저온보관하고, 부패한 사료는 곧바로 폐기처분 하십시오.

 

 

2. 장마철에 설사로 고생하는 애견이 이외로 많습니다.

 

장마철은 췌장과 장에서 소화액이 잘 분비되지 않고, 간과 위의 운동도 평소보다 활발하지 못하기 때문에 위와 장의 소화력을 둔화 시켜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떨어뜨려 신체 면역기능을 현저하게 저하시키게 됩니다.소화기능이 좋지 못할 경우에는 지방이 적은 양질의 동물성 단백질을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오염된 음식물을 잘못 먹어 설사를 한다고, 집에서 사람용 지사제를 사용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설사는 세균이나 세균독소를 빨리 배출해서 더 이상 장에서 흡수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몸의 방어 작용이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시간이 경과해도 설사가 진정되지 않으면 즉시, 동물병원으로 가셔서 더 이상 탈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수분을 보충해 주고 안정을 취하도록 조치하셔야 합니다.

 

 

3. 충분한 휴식과 적당한 운동으로 생체 면역기능이 떨어지게 않게 하십시오.

 

장마철에는 위장이 좋지 않은 강아지는 소화기능이 떨어집니다.

건사료는 양을 줄이시고 수분이 많은 캔사료는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높은 온도와 습도로 생체 면역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충분한 휴식과 적당한 운동 적절한 영양관리로 극복하십시오.

 

 

4. 장마철에는 애견의 배설물과 분비물로 인한 악취로 고생하게 됩니다.

 

애견은 항문 부근에 있는 2개의 항문낭에서 견디기 힘든 악취를 발산하게 됩니다.

목욕할 때 정기적으로 항문낭을 짜주고 씻어주십시오.

심한 경우에는 가까운 동물병원 수의사와 상담하십시오.

 

 

5. 자주 목욕을 시켜주고 털 관리에 주의하십시오.

 

장마철에는 자주 목욕을 시켜주고 빗질과 브러싱으로 털 관리에 관심을 가지도록 하십시오. 털이 길면 목욕을 하고 난 뒤 말리기도 어렵고 털이 많이 빠져 위생에도 좋지 않습니다. 털이 젖거나 눅눅하면 온도와 습도가 높아 털에 병균이 서식하게 되고 이것이 피부병의 원인이 됩니다.

이때에는 드라이로 잘 말려 주도록 하십시오.

 

 

6.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심장사상충감염)

 

 

7. 애견 분양은 가급적 장마철을 피하도록 하십시오.

 

위에서 언급한 이유들로 인해서 애견관리에 가장 취약한 시기가 온도와 습도가 높은 장마철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급적 장마철은 피해서 애견을 분양 받도록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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