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와 시

웃어주는 사람이 많았으면

2747 2007. 5. 9. 18:02
웃어주는 사람이 많았으면


 웃어주는 사람이 많았으면 / 안 성란  
신은 참 많은 것을 숨기고
보물찾기 놀이를 하는 것처럼
한가지 두 가지 배우며 살아가도록
현명한 두뇌를 주셨습니다.
꽃이 피는 행복을 배웠다면
꽃이지는 슬픔도 배웠고
햇볕의 따뜻함을 느껴 보았으면
한순간 쏟아지는 소나기를 맞듯
차가움도 느끼게 하였습니다.
공평한 세상에서
한때 뜨는 별이 었다면
지는 별을 쓸어 안고
하늘 끝 집터를 지키는
외로운 별이 되어도
나를 생각하면 행복을 만드는
그리운 추억으로 살고 싶습니다.
행복이 어디서 시작하는지
잘 모르지만
나를 보면 웃어주는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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