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와 시

햇살이 만든 보고픔

2747 2007. 5. 27. 19:38

      햇살이 만든 보고픔 / 안 성란 편안한 시간을 울타리로 만들어 눈부신 하늘에 맑고 투명한 알을 낳으니 마음은 봄을 알리는 연둣빛 새싹이 돋아 나고 붉은 두 볼에 신선한 바람은 새콤한 레몬 향기를 남겨 주었습니다. 달콤한 사랑의 뜨거운 입맞춤처럼 따뜻한 햇살에게 키스를 하고 싱그럽고 풋풋한 첫사랑 연인을 만난 것처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한 걸음 두 걸음 창밖을 바라보니 꽃보다 아름다운 당신이 피어 났습니다. 당신에게 부드럽게 안기듯 햇살의 미소가 꼭 안아 주니 기쁨이 내려 앉은 얼굴에 웃고 있는 당신 얼굴이 포개지며 향긋한 봄 향기로 그리운 당신이 유난히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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