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와 시

자꾸만 좋아지는 당신

2747 2007. 5. 29. 00:08
자꾸만 좋아지는 당신/장세희 사랑시

      자꾸만 좋아지는 당신 책임지세요 자꾸만 당신이 좋아지니 이제 난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루라도 당신 목소리 듣지 못하면 불안하고 초조해지니 어쩌란 말입니까 한 순간이라도 당신 모습 지워지지 않으니 나는 이제 어쩌란 말입니까 책임지세요 난 이제 포기 했습니다 어떻게든 당신 향해 끌리는 마음 좀 잡아 보려고 진정시켜 보려고 그리도 애썼건만... 이렇게 되어버렸으니 당신이 온통 나의 전부가 되어버렸으니 책임지세요 나 이제 당신의 여자입니다 나 이제 당신의 사랑입니다 자꾸만 좋아져버린 당신이 나를 책임져 주세요... 장세희 詩人 나비를 잡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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