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와 시

사는게 다 그럽디다

2747 2007. 5. 30. 20:40

 

 

사는게 다 그럽디다




그럽디다.


사람사는 일이 다 그렇고 그럽디다.


능력있다고 해서 하루 열 끼 먹는 거 아니고,


많이 배웠다고해서


남들 쓰는 말과 틀린 말 쓰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발버둥거리며 살아봤자


사람 사는 일 다 거기서 거깁디다.





백원 버는 사람이 천원 버는 사람 모르고,


백원이 최고인 줄 알고 살면


그 사람 이 잘 사는 것입디다.


만원 벌자고 남 울리고


자기 속상하게 사는 천원 버는 사람보다


훨 나은 인생입디다.





어차피 내 맘대로 안되는 세상,


그 세상 원망하고 세상과 싸워봤자


자기만 상처 받고 사는 것,


이렇게 사나 저렇게 사나


자기 속 편하고


남 안 울리고 살면


그 사람이 잘사는 사람입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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