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시

떠나지 못하는 그리움

2747 2007. 6. 2. 19:58
    가을녘 예쁜 낙엽편에
    내고운 사랑하는 님의 마음의 봇짐에
    그리움도 함께 보내옵거늘..
    가을 황혼빛에 매료되어
    내 고운님의 설래임을 담아온
    따스한 가슴에서
    그님의 그리움을 고이 보내 드려옵거늘..
    겨울의 문턱을 넘어
    하이얀 첫눈과 함께
    살며시 다시 찾아온 그님은
    찬 바람편에 너무도 곱게 되돌아온
    그리움이라는
    지지않는 고운꽃이 피었습니다.
    칼바람의 써늘함에 다시 보내야 하지만
    고운 그리움에 꽃이
    그님에게 도달하기전 너무도 추워서
    감기라도 걸릴까 염려스러워
    이잰 보낼수도 없습니다.
    내 고운님이 떠나면서
    내게주신 소중한 선물 "그리움"은..
    오늘도 잔잔한 설래임으로
    행복한 미소 번지는 고운하루가 되리라
    다짐해보는..
    곱고고운 순수한 마음만을
    그이름 석자위에
    살며시 올려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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