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시

빗님이 모시고온 손님

2747 2007. 6. 2. 20:00

      까아만 밤하늘
      고운 가을 낙엽을 쓸고간
      추적이던 가을빗님..
      모두가 따스한 안식처에
      삶이란 정원에
      웃음꽃 피우고..
      행복의 유람선에
      사랑 비타민 가득실어
      내일의 희망 항구로
      항해하는 고운시간..
      반짝이는 첫눈이가 살포시 날리우는
      꿈의 여신인가..
      행운의 여신인가..
      이렇게..
      자연의 순리에 충실하는
      입동은 인사를 하는데..
      세차게 노크하던 바람..
      그리운님의 고운소식
      담아온줄 알았습니다.
      살며시 귓가에 속삭여준
      바람이는..
      사랑하는님의 고운소식과
      첫눈의 소식을 전하여 주옵고
      늦은밤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첫눈에 흠뻑 취해보는 시간..
      따스하게 지켜주던
      고마운 가로등에게
      나의 고운사랑 살짜기 전해주고..
      그렇게 가을의 정취를 대리고 가야했던
      빗님이가 늦은밤
      첫눈이를 모시고 왔다가
      흔적없이 대리고간 모양이옵니다.
      내가슴에 내린 첫눈은
      따스하게
      고운추억 가득 쌓아올린
      바람이가 전하여준
      사랑이와 함께하는
      고운밤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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