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 사랑 이별 글

어디가 그렇게 좋아 ?~~!!◆

2747 2007. 6. 13. 22:30










      마음 풍경  

      어디가 그렇게 좋아?
      흔히, 누군가를 좋아한다고 하면
      이런 질문을 하죠.

      "어디가 그렇게 좋아"

      이 질문처럼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이 또 있을까요?
      예를 들어서
      그 사람의 외모가 좋다고 하면
      그 외모는 변할 수 있는 거지요.
      그러므로 그의 외모가 변하면 내 마음도
      변할 수 있다는 증거가 됩니다.

      그 사람의 착한 마음이 좋다고 대답한다면
      사람 마음이라는게 상황 따라서
      약해질 수도 있는 거지요.
      그러므로 그 또한 변할 수 있는
      마음의 증거가 됩니다.

      그 사람의 능력이 마음에 든다고
      대답해도 역시 능력이 사라지면
      식상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러므로 그 대답 또한 사랑의
      고백이 될 수 없지요.

      언제나 곁에 있어 줄 것 같아서
      좋다는 대답도 몸이 떨어지면 마음도
      떨어질 수 있다는 증거가 됩니다.

      그러므로 그냥 "좋아서 좋은 것"...
      딱 하나로 집어서 설명할 수 없는데
      "그저 좋은 것"...
      그것이야 말로 진짜 사람이
      좋은 이유입니다.

      지금 그대로의 모습 그대로 그 자체를
      좋아하는 마음 더 날씬해져라,
      더 공부해라, 더 높아져라,
      더 성공하라고, 요구하는 사랑이 아닌
      그저 그 모습이 좋은 마음
      사람을 진정으로 좋아한다는 것은 바로
      그런 마음입니다.

      출처 : 송정림 <마음 풍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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