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관한 한
제가 구식이라는 것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사랑은 헌신이며
조건없이 모든 것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나 온 시간은 언제나
따스한 햇볕처럼 추억을 찾는
이에게 위로를 주지만
사랑은 매듭이나 끊어짐이 아닌
살아가는 모든 날의 고리이고
이어짐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방황의 긴 시간도
따지고 보면 자기의 그림자를 껴안으려는
어리석음의 상처일 뿐.
더러 뒤돌아 보며
아쉬워하고 손짓해 보기도 하지만
억지 부리며 그 속으로 달려가진
맙시다.
정말 사랑해야 할 모든 것들은
눈앞에 놓여 있습니다.
예전에 그랬듯이 아직도
자기 앞의 사랑을 내버려둔 채
또 다른 곳을 향해 안타까와 한다면
시간이 지나갈 수록 초라한 가슴으로
베개만 껴안고 뒤적일 뿐입니다.
오늘, 바로 앞의 사람을
사랑하세요.
그것만이 따스한 과거가 아닌
평화로운 현재에 늘 늘
머무를 수 있는
아름다운 사랑법입니다.
사랑은 더러 새로운 것보다
오래된 방법이,
현명할 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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