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머리에 꽂은 비녀이길레..
이토록 눈이 부시나..
어느 가슴에 새겨둔 연정이기에..
이리도 마음 부시나..
님 그리며 한 번..
님 보고지워 한 번..
대답없는 먼산 가득 채우며..
속치마 차림으로 마중 나온 이여..
차마 그 가슴에 애가 달아..
고운 그 자태에 애가 녹아..
한달음만 더 가면 만져질 듯..
한눈물만 더 하면 보듬을 듯..
그립다 말만 하고 아니오는 이여..
만나자 운만 떼고 먼저가는 이여..
산 하나 태우면 이 마음 아시려오..
한 세월 지나면 이내 속 아시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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