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는 지금/류시화
비록 우리 사랑이 녹아 내려
다시는 만날 수 없는 각자의 길을 떠난다 해도,
그래도 한 때 행복했던
그 기억만은 평생을 가슴에 품고 살고 싶습니다.
내 인생에 다시 없을 사랑.
그대가 주었던 슬픔은 모두 잊고 추억의 상자에서 꺼내어,
아름다웠노라. 지극히도 아름다웠노라,
회상할 수 있는 사랑이고 싶습니다.
우리 사랑이 이별로 남게 되어
지금은 견디기 힘든 아픔 뿐일지라도,
사랑이 오실 때의 그 마음보다
더한 정성으로 그대를 떠나보냅니다.
헤어지는 지금,
처음 만났을 때보다 더 아름다운 미소로....
|
출처 : 그래 그렇게....
글쓴이 : 로즈마리 원글보기
메모 :
'나에 사랑 이별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바람만 불어도 (0) | 2007.08.02 |
---|---|
[스크랩] 이유없는 가슴앓이 (0) | 2007.08.02 |
[스크랩] 너를 기다리는 동안 (0) | 2007.08.02 |
[스크랩] 행운은 (0) | 2007.08.02 |
[스크랩] 그렇게 살고있을꺼야. 다들 (0) | 2007.08.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