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밉습니다 가장 가까우면서 왜 이리도 아득한지 모르겠어요. 가슴 한복판에 까딱없이 자리하고 틈만 있으면 치밀어 오르기까지 하는 당신, 시원히 꺼내 눈앞에 두고서 입이 쉴 새 없이 귀 아프게 웃어 대고 손이 다 닳아지도록 만지고 싶은데 늘 함께한다는 당신이 왜 이리도 머나먼지..... 너무나 보고 싶어 미칠 것 같아서 떨쳐 내려면 아물아물 자꾸만 엉겨 드는 당신, 오늘 참 밉습니다. |
출처 : http://planet.daum.net/wwww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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