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슬개골 탈구

십자인대 파열

2747 2007. 9. 13. 12:53
십자인대 파열
- 국내 최초 TWO 수술법을 상용화

십자인대는 무릎관절 안쪽에서 경골이 전방으로 변위되는 것을 방지하여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퇴행성 관절질병이나 과다한 운동에 의해 끊어질수 있습니다.
특히 퇴행성 관절질병에 의할 경우 일반적인 운동중에도 십자인대가 끊어지기도 합니다.
이럴 경우 즉각적으로 다리를 절게 되며 퇴행성 관절질병이 급격히 진행됨으로 수술적인 방법으로 빨리 교정을 시켜주어야 합니다.
기존에 시술하는 인공인대를 이용한 관절낭외 방법은 소형견에서 효과적이나 중형견 이상에서는 인공인대가 다시 끊어지거나 느슨해짐으로 인해 경골이 전방으로 돌출된 상태에서 무릎관절이 움직여서 퇴행성 관절질병이 급격히 진행되는 경우가 흔하다.
본원에서는 국내 최초로 경골을 절단한 후 경골조면 경사각을 낮추어 십자인대 파열을 교정시키는 방법인 TWO를 상용화시켜 시술하고 있으며 기존의 수술법보다 우수한 결과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수술법으로는 성공적인 결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중형견 이상에서 탁월한 수술결과를 보였으며 무릎관절의 퇴행성 변화가 심하거나 기존의 수술법으로 시술하여 실패한 소형견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고 있습니다.

- 십자인대 파열이란

십자인대는 무릎을 안정시켜주는 가장 강한 인대로 전방과 후방 인대가 있다. 주로 외상이나 교통사고와 같은 외부의 충격에 의해 끊어지기도 하나 노령이나 호르몬성 변화에 의해 인대가 약해져서 일반적인 운동중에 끊어지는 경우가 더 흔하며 주로 슬개골 탈구가 있고 비만한 소형견에서 많이 나타난다. 편측 십자인대 파열이 있을 경우 반대측 다리에서 2년이내에 슬개골 탈구가 나타날 가능성이 60%에 달한다.

십자인대 파열전과 후의 사진
 
진단

일차적으로 촉진으로 진단하며 방사선상에서 확인 및 관절의 변화를 검사

손으로 경골을 전방으로 미는 drawer motion을
시행하여 십자인대를 진단.
십자인대가 끊어졌을 경우 경골(붉은화살표)이
전방으로 밀리게 된다.


증상

십자인대가 파열되면 통증과 관절의 불안정으로 인해 다리를 들게 된다.

치료

그러나 소형견에서는 점진적으로 보행이 개선되면서 2-3개월후부터 정상적으로 다리를 딛는 경우가 있으나 퇴행성 관절질병이 급속도로 진행되어 다시 다리를 쓰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십자인대 파열이 있는 경우 즉각적으로 수술을 하여야만 장기적으로 우수한 결과를 얻을수 있다.

반월연골 제거

반월연골은 무릎관절에서 접시같은 형태로 놓여있는 연골로 십자인대 파열이 있을 경우 찢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런 반월연골을 제거하지 않을 경우 수술후에도 지속적으로 다리를 저는 주요한 원인이 됨으로 찢어졌을 경우에는 제거하여 주어야 한다.

십자인대 손상이 있을 경우 내측 반월연골이
주로 손상을 받게 되는데 제거하지 않을 경우
수술후에도 지속적으로 다리를 절게 된다.
 
관절낭외 기법, 슬개골 탈구의 회전방지 봉합술과 동일
슬개골 탈구의 회전방지 봉합술과 동일하게 종자골과 경골결절을 인공인대로 묶는 시술이며 종자골에
완전히 걸리지 않을 경우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
주로 소형견에서 시술하며 중형견 이상에서는 시간이 지나면서 이완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소형견에서도 나이가 들어서 십자인대 파열이 있고 관절의 이완이 심하며 퇴행성 관절질병의 진행이 심한 경우에는 인공인대에 가해지는 관절의 운동량이 많으므로 실패하는 경우가 있었다. 따라서 관절질병이 없이 외상성으로 갑자기 십자인대가 파열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최근에 도입된 TWO와 같은 경골의 경사각을 낮추어주는 수술을 하고 있습니다.

[시술후의 사진]
그림처럼 인공인대를 이용하여 종자골(붉은색)과 경골결절을 당겨서 묶으면 경골의
전방변위가 억제되어 안정된 위치에서 관절이 움직이게 된다.
 
소형견에서 대부분의
시술은 성공적이나
관절낭외 기법이
실패할 경우 경골이
전방으로 많이 밀려
나와있다.
정상적인 무릎관절, 십자인대
파열 관절(교정술을 함)
중형견이상에서 1년 경과된
관절낭외기법
인공인대가 뼈부위를 마모
시키면(화살표) 결과적으로
인공인대는 이완되어 관절이
비정상적인 위치에서 움직이게
되고 퇴행성 관절 질병이 심하게
진행될수 있다.
(백색 화살표는 연골이 깎여서
관절뒤쪽에 쌓여있는 모습).
 
TWO

무릎 관절의 경골면은 수평이 아니고 후방으로 기울여져 있는데 이것을 경골조면 경사라고 한다.
무릎에 체중이 가해지면 경골조면 경사에 의해 후방으로 미끄러지는 대퇴골을 잡아주는 역할을 십자인대가 하는 데 십자인대가 끊어지면 경골조면 경사를 따라 대퇴골이 뒤로 미끄러지게 되며 결과적으로 경골은 전방으로 변위된다.
TWO는 경골조면 경사를 거의 수평으로 만들어 체중이 가해질 때 대퇴골이 경골조면 후방으로 미끄러지는 현상을 없애주며 따라서 정상적인 위치에서 관절이 움직이게 된다. 중, 대형견에서는 일차적으로 시술하는 방법이며 노령의 퇴행성 관절질병을 가진 소형견에서도 일차적으로 고려하여야 하는 시술법으로 판단된다.

TWO를 시행하기 전과 후의 경골조면 경사(노란색),
2개월후 완전히 치유된 사진
중형견 TWO 시술 2개월후 보행
 
대형견인 말라뮤트(45kg)에서
TWO를 시행하기 전후의 방사선상
시술후 측면상, 시술전,
시술후 전면상

TTO

TTO는 외국에서 가장 최근에 발표된 수술법으로 슬개골과 경골결절을 이어주는 슬개인대에 직각이 되게 경골의 일부를 삼각형으로 제거하는 방법으로 어렵지만 생체역학적으로 가장 효과적으로 수술법으로 발표되고 있다.

좌측 그림처럼 경골에서 삼각형
으로 뼈를 제거한 다음 외부
고정자를 이용하여 고정시킨다.
수술후 사진 뒷다리에 외부 고정자가 적용되어 있다.


수술 후 처치


- 수술 후 1일 혹은 2일후 퇴원
- 1-2회 후처치
- 8일후 발사
- 2주 간격으로 내원
- 2개월후 외부고정자 제거

수술 후 관리


3주간 가두어둠
다음 3주 동안에 실내 운동을 시작하여 실외운동까지 하도록 한다. 이기간 이후에는 정상적인 운동이 하도록 한다.
대형견일수록 운동에서 회복되는 기간이 길어집니다.

장기적인 관리

관절염 예방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비만하지 않도록 하시고 십자인대 파열에 의해 진행된 퇴행성 관절질병을 억제하기 위해 관절영양제나 처방식 J/d를 급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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