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편지

어느새 그리움이 다가 왔어요 ..

2747 2007. 9. 15. 21:41
        어느새 그리움이 다가 왔어요 /하원택 늦여름 찌푸린 더위사이로 조석으로 싸늘한 가을이 다가 왔어요 여름의 뜨거운 정열은 살그머니 곳갈쓰고 어느새 그리움이 다소 곳이 다가 왔어요 한 여름 강인한 열정은 삭아 들고 보고싶은 그리움은 미련처럼 남아있는 비구름을 사이에 머무네 아니 별써 이렇게 당신이 보고파지면 낙엽지는 가을 길목은 어찌 하라고 붉게 물든 단풍이 가슴을 덮고 가면 얼굴마져 붉어지는 가을 산행은 어찌 하라고 아직 옷깃도 여미지 않았는데 당신은 벌써 가을을 심어 놓고 가시네요 당신을 보고싶은 그리움은 철이른 가을앓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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