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편지

커피처럼 들꽃처럼 향기로운

2747 2007. 9. 17. 12:58

^^* 




    커피처럼 들꽃처럼 향기로운


   커피처럼 들꽃처럼 향기로운 이야기를
   아름답게 쓸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은 참으로 행복하리라..

   때 묻지 않은 순수함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혹은 남들이 바보 같다고 놀려도
   그냥 아무렇지도 않은 듯 미소 지으며
   삶에 여유를 가지고 살고 싶다.

   살아가면서 하루 하루 시간의 흐름속에서
   그렇게 나이를 먹어가고
   숨가쁘게 돌아가는 세상의 톱니바퀴에서
   행여 튕겨 나갈까 맘 졸이며
   그렇게 사는건 싫다.

   조금은 모자라도 욕심없이, 아무 욕심없이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마음속에서 언제나 음악이 흐르고
   마음속에서 언제나 아름다운 언어가 흘러 나오고..

   그렇게 아름다운 마음으로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다면
   가진 것 넉넉하지 않아도
   마음은 부자가 될 수 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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