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편지

내 마음에 가득하니

2747 2007. 9. 1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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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술잔속에
당신의 그리움이
북 받치게 젖어 옵니다

혼자 만의 이시간을
몸부림에 괴로워하며
술잔을 들이킵니다

밑바닥 속에서의
피어오르는 그리움
지울 수 없기에
안타까움이 함께 하는
나만의 아픈 그리움

마셔도 마셔도 취하지 않고
당신 향한 그리움은
내 마음에 가득하니

이 밤의 그리움을
술잔에 가득 채워서
마셔야만 하는 건가

깊은밤 흐르는 음악은
가슴속 눈물인양
한없는 외로움에 잠들게 하고

비워도 비워도 채워지지 않은
깨여진 술잔처럼
당신을 그리워 하는 이밤
그리운 술잔에 당신을 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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