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편지

그대 사랑 ...

2747 2007. 9. 18. 13:04
        그대 사랑 ... 오늘도 아침이 뜬다 밤새 이슬 맞은 햇살이 내려 와... 그대 얼굴 담고는 눈 부시게 내게 다가 온다... 어여쁜 손으로 빗어 놓은 한잔의 커피 진한 향기로움을 품어 내더니... 코 끝에 맴 돌다 이내 입맞춤 하였네... 그대의 향기에 취하고 곱게 배인 커피향에 또 취하더니... 차잔 속에 풍덩 나를 함께 띄워 넣는다... 겨울 아침 살며시 다가오는 포근한 느낌 그것이 행복이였던가... 내 마음은 어느새 그대곁에서 서성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