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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의 입맞춤 - 이종인 예고도 없이 찾아온 너를 끌어안고 입맞출 때 밖에는 나와 상관없는 칠흑의 꿈들이 젖고 있었다 너는 파르르 떨었으나 잠시 비를 피해왔다고 했다 가슴을 파고들면서도 비가 멈추면 가야한다고 했다 아무 말도 하지말아요 꽃은 사연 없이 피지만 인생은 젖을수록 그립기만 하다 너는 밤비 속에 젖어왔지만 나는 너에게 아침햇살을 주고 싶다 넘어설 수 없는 이 밤 붉은 너의 입술 사이로 싸늘한 추억이 흐르는데 울어대던 빗소리는 썰물처럼 밀려나가는데 이제 가야해요 살며시 몸을 밀어내는 너의 고운손 밤비 멎은 어둠 속에 회오리바람이 분다 새벽 멀리 꽃잎에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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