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편지

정녕...가을은 오는가

2747 2007. 9. 21. 12:58

 

 

 

 

정녕...가을은 오는가

때아닌 장대비

불타는 태양 심곡을 찌르듯...

 

생소한 이름으로...

심란한 가슴 터질 것 같은

통곡의 하소연이듯...

 

정녕...가을은

꿈이된 사랑의 꽃으로

내게로 오는가...

 

마음의 장벽...

산기슭 계곡을 흘러

강을 이루는 물줄기처럼...

 

삶의 언저리마다

넓은 세상...

마음을 만날 수 있는

삶의 포용 손길이 필요한데...

 

정녕...가을은...

밝은 삶의 낙원으로

희망의 등불되어 내게로 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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