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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내가 너를 잃어 버릴때
너는 잠들수 있을까..
보리수 화환처럼
내가 네게 속삭여 주지 않는다 해도..
내 여기서 깨어 앉아
눈꺼플처럼 네 가슴에
네 손발에 네 입에
이야기를 얻어 주지 않는다 해도
네 눈을 감겨 주고 나서
한 무더기의 멜리사풀과 별 모양의 아니스풀이
가득한 정원처럼
너를 너의 것만으로 놓아 두지 않는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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