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요리

목포기행 첫날점심 : 꽃등심과 스끼다시의 압박;

2747 2007. 10. 18. 16:19
이번에 목포에 가서 먹은 음식중 하이라이트!
 
 
 
바로 이곳입니다. '풍년불고기집'
상호나 외관을 봐서는 뭐 평범합니다. 삼겹살이 3700원 이라는군요...-_-;
 
 
 
 
 
 
메뉴는 대략 이렇습니다.
 
좀 비싼...'한우암소꽃등심' 으로 메뉴 통일!
 
( '써비스없는 삽겹살'은 뭘까 궁금합니다.;
한점한점 구워먹으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네요;  식후 차는 쎌프~ )
 

 
표창장도 받고; 대략 겁나 유명한 곳인가 봅니다. ^-^;


 
 
두근두근 슬슬 나오는 분위기입니다.
 
흔히 고기집에서 볼 수 있는 파절임과  한식소스친구들과 마늘; 기본셋~


 
 
 
헉; 시킨건 꽃등심인데
꽃등심이 나오기전에 회 몇가지와 굴, 산낙지, 조기구이, 그리고 단호박, 인절미 등등등
 
간곳이 회집이었나 하는 순간적인 착각이 -_-;
 
고기가 나오기전에 떡하니 차려진 한상을 보고 대략 정신이 혼미;
너무 맛있어서 혼미;;;
 
인절미도 직접 이집에서 만들어서 내오는거 같더군요.
추가를 하니 고물이 바뀌어서 따끈따끈한 녀석으로 나왔답니다.
 
여튼 저는 이날 호박과 인절미만 세접시인가 흡수한듯...ㅡ_ㅡ;;;
 
 
 
너무 가지수도 많고
맛있는걸 먹느라 정신도 없고;
그리고 사람들 진정시키고 사진찍느라 정신이 없어서
뭐뭐가 나왔는지 ㅡㅡ^
 
여튼 한번 보시죠~
 
 
 
미칠듯한 스끼다시의 압박;












 
 
 
 
 
아~ 스끼다시만 먹어도 배가 슬슬 불러오는 참에 메인 메뉴가 나왔습니다.
선홍빛 꽃등심~ 양파 버섯과 함께 등장.
 


 
 
 
 
 
메뉴판옆에 적힌 주의사항처럼 한점한점 구워드셔야 합니다. -_-;
요렇게 불위에 올려 구워냅니다.
 
부드러운육질~ 꽃등심맛또한일품~







 
 
빠질수 없겠? -_-;
한잔하세요~ 천년의아침
 
 
 
 
 
 
이제 배불러서 끝나는줄 알았는데;
본인은 원래 고기를 먹을때 꼭 밥을 시켜서 같이 먹는데
이날은 밥시킨다고 하니까 다들 말리셔서 왜 그러나 했더니;
 
 
실컷 다먹고 끝난줄 알았는데
이때 금방 막 한 김모락모락 솟아오르는 뜨끈한 솥밥 한상차림이 나왔답니다 ㅡ_ㅡ;
 
 
 
아주머니께서 밥을 퍼주시고 계십니다;;;
 
밥을 다 퍼준 후에는 누룽지도 있었다는~

 
 
 
회스끼다시에 꽃등심에 막판 마무리로 살포시 금방 막 내온 솥밥 백반한상차림 ㅡ_ㅡ;
 





 
 
 
실로 이 미칠듯한 코스의 압박에 당황스러우면서도 너무 맛있어서 행복한 비명이 절로 나오는 그곳.
 
참고로, 12명이 가서 꽃등심 9인분만 시켰는데 이렇게 나왔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