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와 시

★**그 사람의 눈물을 보았습니다**★

2747 2007. 12. 31. 21:13

 

 

 

★**그 사람의 눈물을 보았습니다**★

그 사람의 눈물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붙잡지 않았습니다

흔한 이별의 핑계들로
나를 달래려 들었다면
난 절대로 그 사람을
쉽게 떠나 보내지 않았을 겁니다

설령 그 사람의 눈물이 거짓이었다고 해도
난 괜찮습니다

정말로 이별에 가슴 아픈 사람은
이별의 순간에 해야 할 말이 생각나지도
그 어떤 말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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