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쯤 생각해 봅니다..
덜어낼 무엇이 남아있지 않은지..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비워낼 무엇을 담고있지 않은지..
언제나 채우려고만 했네요..
항상 받으려고만 했네요..
부끄러운 마음에 눈이 내립니다..
비우면서 가득해지는 눈이 내립니다..
시린 발로 마주하는 차가운 기쁨..
더운 가슴 다독이는 깨끗한 기쁨..
한순간 맑아집니다..
닮아가며 배워갑니다..
가벼운 바람처럼 달려갑니다..
투명한 가슴으로 달려갑니다..
두려움없이 살아가기를..
아쉬움없이 마주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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