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와 시

★왜 이렇게 좋을까..★

2747 2008. 1. 23. 22:15

      ★왜 이렇게 좋을까..★ 첫 날밤 철없는 신부처럼 아찔한 느낌 왜 이렇게 좋을까 네 생각만 하면 왜 이렇게 기분이 좋을까 뜨거운 사막을 엄청 많이 헤매이다 드디어 오아시스라도 찾은 것처럼 네 얼굴만 보면 왜 이렇게 나 대책없이 좋을까 자꾸만 실없는 사람처럼 웃음이 나오고 마주치는 모든 것들이 마냥 사랑스러워만 보이고 아무래도 예전의 내가 아니야 왜 이렇게 좋을까 마치 뭐에 홀린 것처럼 주체할 수 없이 쏟아지는 이 행복감... 너를 떠올리면 왜 이렇게 좋을까 왜 이렇게 미치도록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