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 사랑 이별 글

그리운 이여

2747 2008. 1. 23.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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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운 이여/석파 이문주 그리운 이여 살아감이 그대에겐 무거운 등 짐이구려 그렇게 힘이 들고 마음아파하면서 놓을 수 없는 인연의 끄나풀에 마음 묶여 허허로운 고독함을 어찌 하려나 그리운 이여 잠시 눈을 감고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영상 속에 그대가 그때의 꿈을 떠올려보노라면 잠시라도 입가에 미소가 묻어나지 않는가 그렇게라도 웃어보시게 그리운 이여 나 그대를 위해 편안한 쉼터하나 마련해 두었으니 내려놓을 수 없는 등에 진 짐 그대로 잠시라도 내 곁에서 쉬어 가면 어떻겠는가 그러다 좋으면 영원히 자리 잡게나 그리운 이여 나 그대를 처음 볼 때부터 나 그대의 길에 함께 동행 하고 싶었다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는 다짐 할 수 없어도 그대의 그림자로 살아가면서 무거운 등에 짐 내려주고 싶었다 그리운 이여 그대가 보고 있는 나의 삶도 온전하다 말할 수 없는 초라한 삶이다 그러나 서로 마주 보며 웃을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만 있어도 행복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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