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 십계명

응급처치로 애견 살리자!

2747 2008. 2. 20. 22:39

 

 

 저도 처음 애견이 응급상황에 처했을 때, 그렇게 발만 동동 구르며 보내고 말았습니다. 그런 뼈저린 경험을 하고 나서야 겨우 ‘응급조치는 꼭 알아둬야겠구나!’라고 느끼게 되었죠. 그렇게 알아둔 응급조치를 통해 2번의 응급상황에는 매우 적절하게 대처하여 애견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잠깐 10여분의 투자만 있다면, 애견과 10년은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아래의 응급조치를 잘 읽어보시고 꼭 기억해 두세요!

 

 

① 호흡을 확인하고 기도의 확보를 위해 입속의 혀와 오물을 빼낸다.
② 개가 다쳤을 때, 입에 손을 넣으면 개가 반드시 물기 때문에 입에 손을 넣지 않는다.
(손에 두껍게 수건을 감거나 위험하지 않은 막대 등으로 혀와 오물을 빼내세요.)
③ 경미한 출혈은 면이나 붕대 등으로 지혈을 한다.
(휴지는 상처에 붙어 감염될 우려가 있으니 사용하지 마세요.)
④ 교통사고, 골절상은 건드리지 않고 편편한 것에 뉘여 즉시 수의병원으로 옮긴다.

 

 

① 의식이 있든 없든 반드시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② 담요를 들 것 대신으로 사용한다. 주위에 사람이 있다면 함께 개를 들어 옮기고, 혼자라면 개의 등 뒤에 담요를 깔고 목과 엉덩이를 잡고서 담요 위로 끌어올린다.
③ 기도가 막히는 것을 대비해 목을 길게 늘어뜨리며 수의사에게 신속히 보인다.
 

 

 

뇌에는 짧은 시간의 산소 공급이라도 차단되면 손상을 입는다. 인공호흡과 심장마사지가 필요한 경우이다.
 

㉠ 호흡이 멈추었어도 심장이 뛰고 있으면 인공호흡을 실시한다.
㉡ 입에 남아 있는 오물을 제거한다.
㉢ 개를 옆으로 눕히고 목을 길게 빼고 혀를 앞으로 당겨 준다.
㉣ 개의 목을 반듯하게 유지하고 손으로 코 주변을 감싸 쥐고 콧구멍 안으로 바람을 넣는다. 3초간 불어넣고 2초간 쉬고 다시 3초간 불어넣는 것을 반복한다.
㉤ 심장이 뛰고 있는 한 계속 인공호흡을 실시하고 심장이 정지하면 심장마사지를 한다.

 
 
 
 
 
 
㉠ 심장이 멈추었는지 확인한다.
㉡ 개를 옆으로 뉘이고 앞다리와 몸통이 연결되는 부위를 찾는다.
㉢ 앞다리와 몸통이 연결되는 바로 뒷부분에 손을 포개어 놓는다.
㉣ 1-2초 간격으로 6회 동안 뇌 방향으로 힘껏 누르며 압박한다.
㉤ 심장마사지를 6회 실시하고 인공호흡을 한번 실시하며 번갈아 시행한다.
㉥ 심장마사지는 적어도 10분 이상 실시해야 효과가 있으며 조금 심장이 뛴다고 멈추어서는 안 된다. 뼈가 부러질 염려는 거의 없으니 힘껏 압박을 가한다.
 
 
 
 
 
 
 
㉠ 물에 빠지면 물을 게우고 기도를 깨끗이 한 다음 인공호흡을 실시한다.
㉡ 작은 개의 경우 : 뒷다리 발가락 바로 아랫부분을 잡고 거꾸로 들어올린다. 조심스럽게 몸을 흔들면 허파에 들어간 물이 나온다. 의식이 없으면 인공호흡을 실시한다.
㉢ 큰 개의 경우 : 머리를 낮게 한 채 옆으로 뉘어서 응급조치를 취한다. 뒷다리는 가능한 한 높게 들어 올려 허파에서 물이 빠질 수 있게 한다. 30초 동안 물을 빼고 인공호흡을 실시한다.

 

 

① 이물질이 목구멍이나 입안에 박힌 경우 개를 안전하고 확실하게 보정한다.

 

 

 
 
② 입이나 몸에 있는 이물질의 경우 : 몸을 펴거나 입을 벌리고 이물질을 핀셋이나 집게로 제거한다.(상처가 난 입에 손을 직접 집어넣으면 반드시 문다!)
 
 
 
 

③ 낚싯바늘의 경우 : 바늘이 피부를 뚫고 들어간 상태이면 바늘을 잘라준다. 절대 낚싯줄을 잡아 당겨서는 안 된다. 바늘이 보이지 않는다면 X-ray진단을 받도록 한다. 상처부위는 소독약을 발라준다.
④ 귓속 이물질 경우 : 눈에 보이는 이물질은 제거한다. 이물질이 아직 남아있다면 개가 귀를 계속 털거나 긁을 것이다. 올리브유나 광유를 귀에 넣어 이물질이 귀속에서 뜨게 할 수 있다. 그 경우 반드시 올리브유나 광유를 빨아 당겨 귀에서 제거해 주어야 한다.
⑤ 눈 이물질 경우 : 눈에 박힌 이물질이면 건들이지 않고 수의사에게 즉시 알린다. 눈 표면에 붙은 이물질인 경우, 안약이나 식염수를 활용해 눈을 세척하고 닦아준다.

 
 
 
 
⑥ 발 이물질 경우 : 산책을 다녀온 후에 많이 생기는 것으로, 개가 발을 절룩이거나 아파한다면 발가락 사이를 잘 관찰해 본다. 보통 털이 있는 개는 발가락 사이에는 이물질이 털과 함께 엉켜있는 경우가 많다.
이물질을 제거하고 물1컵에 소금1티스푼을 푼 미지근한 소금물에 발을 씻어주면 남아있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소독시키는 효과가 있다.
 
 
 
 
⑦ 독극물 중독 : 독극물을 먹는 경우, 독극물의 종류(독극물이 담긴 통을 활용)를 알아두고 수의사를 찾는다. 급하게는 미지근한 소금물을 먹여 개가 토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구토한 것도 수의사에게 꼭 보여준다.
털에 페인트나 이물질이 묻은 경우는 바세린으로 없애고 털을 제거해준 후 씻어낸다.
⑧ 곤충에게 쏘인 경우 : 곤충이 쏜 자리를 확인해 침이 박혀 있다면 집게로 제거한다. 그 자리에 얼음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입 주위에 쏘인 경우는 차가운 물을 스프레이 하여 붓는 것과 가려움을 제거해 주어야 한다. 이때 개가 스프레이 하는 물을 삼키지 않도록 수건 등을 활용한다. 부기가 가라앉더라도 수의사에게 보여 항히스타민제를 처방받도록 하는 것이 안전하다.
 
 
 
 
⑨ 뱀에게 물린 경우 : 다리가 물린 경우 절대 지혈대를 사용해선 안 된다.(지혈대의 사용 시 다리를 절단해야 한다.) 상처 부위에 얼음찜질을 하여 지혈하고, 상처를 붕대로 단단히 감아 즉시 수의사에게 보인다.

 

 

개의 체온은 사람보다 조금 높은 38도-38.5도 이다.

① 체온이 내려간 경우 :
몸을 따뜻한 바람에 말려주며 수건으로 몸을 세게 문지른다. 동상의 경우 미지근한 물속에 언 발을 담그고 마른 수건으로 문질러 준다. 동상은 10분 이내에 녹여 주어 피부가 붉게 회복 될 때까지 해야 한다.
② 체온이 올라간 경우 : 최대한 빨리 시원한 곳으로 개를 옮기고 입에 고인 침을 제거해 숨쉬기 편하게 해준다. 차가운 물을 적신 수건으로 얼굴을 닦아주고 가능하면 찬물에 담가 준다.(얼음물에는 담그지 않도록 하고 적당히 시원한 물에 담그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차가운 물에 담그는 것은 금지이다.)
얼음물은 사용해서는 안 되며 수건을 개 몸 전체에 덮고 시원한 물을 수건에 충분히 적셔준다.(털이 긴 견종-사모예드, 시베리안 허스키, 페키니즈 등-은 몸에 물을 직접 적셔주고, 털이 짧은 견종-도베르만, 미니어쳐 핀셔르, 복서 등-은 수건을 차게 물에 적셔 덮어준다.)

 


Tip!

 개가 경련을 일으켜 쓰러진 경우는 섣불리 개를 만지지 않도록 한다. 경련을 일으키는 개의 주위에 있는 위험한 물건을 제거해주고, 개가 편안해 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개가 잠잠해진 뒤에는 반드시 수의사에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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