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별이 되어 松影/ 연규월 그대가 천둥처럼 심하게 아파 울던 날 그게, 날 사랑하고 있다는 울음이었다는 걸 진즉 알지 못했습니다 그저 야속하다고만 투덜댔고 그게 아니라고 애써 이해시키며 가슴 동동거리던 순간, 매운 울음을 겨우 멈추고서야 마른 생채기 같던 아픔도 몸살 나게 그리운 사랑이란 걸 알았습니다 그대가 벗어 놓은 눈물옷 주워 입고 밤을 지우며 다다른 새벽녘에야 그렁그렁한 그리움은 하늘의 별이 되어 지친 그댈 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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