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글

사이버의 향기

2747 2008. 4. 11. 17:23
 

 

      사이버의 향기
      인연으로 흘러 손 내어 밀며 덥석 님이라 부르고 가까이면 부끄러워 진달래 양 볼 될 지언정 가슴은 저항 없이 열리고 안긴다 각기 다른 색깔 저만의 영롱한 눈부심으로 섞고 저으며 나누는 산소 같은 연주 누구도 부데낌 없고 아무도 밉다 하지 않는다 천년을 함께 산 여보 당신 인 냥 사랑의 눈빛을 듣고 그리운 설레임을 읽고 너는 북극이어도 나는 적도여도 찬 기온 열기로 녹이고 뜨거움 얼음으로 태우며 우린 사이버의 향기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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