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슴 깊은 곳에 그리운 등불하나 켜 놓겠습니다
사랑하는 그대 언제든지 내가 그립걸랑 그 등불 향해 오십시오
오늘 처럼 하늘 빗 따라 슬픔이 몰려오는 날 그대 내게로 오십시오
나 그대위해 기쁨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삶에 지쳐 어께가 무겁게 느껴지는 날 그대 내게로 오십시오
나 그대위해 빈 의자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가슴이 허전해 함께할 친구가 필요한 날 그대 내게로 오십시오
고운 향내 전하는 바람으로 오십시오
그리고 그대 내게 오시기 전 갈색 그리운 낙엽으로 먼저 오십시오
나 오늘도 그대 향한 그리운 등불 하나 켜 놓겠습니다
|
출처 : 시한편 볼수있는 작은공간
글쓴이 : 뿌띠 원글보기
메모 :
'장미와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작은소망 (0) | 2009.03.06 |
---|---|
[스크랩] 그런 사람이 그립습니다 (0) | 2009.03.06 |
[스크랩] 사랑하는 이에게 (0) | 2009.03.06 |
[스크랩]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 천년이 흐른다 하여도 (0) | 2009.03.06 |
[스크랩] 그대에게 있어 나는 (0) | 2009.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