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와 시

[스크랩] 그런 사람이 그립습니다

2747 2009. 3. 6. 12:37

 

 

 

 

 

 

 

그런 사람이 그립습니다

언제 보아도 늘 내곁에 있을 사람처럼
보아도 보아도 지치지 않을 사람
 

 

 

 계절이 바뀌듯 많은 시간이 지나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나와 같이 동행할 사람
난 언제나 그런 사람을 기다립니다

 

그런 사람이 그립습니다  

 상처를 남기지 않아도 되고
상처를 주지 않아도 되고
그저 친구처럼 부담없이
차한잔으로도 웃을수 있는 사이

 

때론 술한잔으로
슬픈 내마음을 털어놔도 부담없는 사이
낙옆이 떨어지면 그 아래서
시한수라도 읊을수 있는 사이 

 

멋진 사람이 아니더라도
커피한잔이라도 나눌수 있는 사이
그저 친구로 바라볼수 있는 그런 사이
난 그런사람이 그립습니다

 

 

   

세상에 남녀의 구분이 있어도
내곁에 있어줄 사람은 여자로서가 아닌
나를 사람으로 보아줄수 있는
친구라 부를 수 있는 사이
이 계절엔 그런사람이 그립습니다
그사람과 같이 하고 싶습니다

 

 

 

 

출처 : 시한편 볼수있는 작은공간
글쓴이 : 뿌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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