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편지

[스크랩] 마지막 잎새

2747 2009. 5. 11. 12:00

 

 

      마지막 잎새 / 石柱 정명모 차디찬 빗줄기에 떨고 있는 이파리 추위도 서럽지만 갈 곳없는 설움에 오가는 계절만 멋적게 한다. 한서린 찬바람에 흔들리는 이파리 소리없는 외침으로 영혼도 울어 차라리 담장의 화석이 되고 싶다. 누가 너를 마지막 잎새라 했느냐 동지섣달 지린 햇살 온 몸에 모아 새로운 봄비 맞고 다시 태어 나련다. 언제 불러봐도 외로운 마지막 잎새여!
         
         
         
         
         
        출처 : 시한편 볼수있는 작은공간
        글쓴이 : 뿌띠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