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와 시

[스크랩] 6월의 붉은 장미만큼이나당신을

2747 2009. 6. 14. 15:31

 

 

 

 

 

 

 

 

 

 6월의 장미처럼
당신 처음 만난 그때도
6월의 장미처럼 내 마음이 새빨겠습니다
당신이 나에게던진 눈길 하나로
더운 고백 하나로내 마음은
활활 타 오르는 불꽃 같았습니다

식을 줄 모르는 꺼질 줄 모르는불꽃처럼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에도
당신과 나는 6월의 장미처럼
서로를 유혹하는님이 되었습니다

이 아슬한 그리움
출렁거리는 아픔의 물결이
긴 세월이 지난 지금에도
처음 그때의 느낌처럼
당신 앞에만 서면작아지는 나를 봅니다

비록 예전처럼
서로 더운 고백을 하지 않아도
우리는 여전히 사랑하는사람이 되어 버렸고
우리 앞에 놓인사랑의 아픔도
사랑의 상처도기꺼이 껴 안을 수 있는힘이 생겼습니다

변함없는 믿음과 사랑이 있기에...
6월의 장미만큼 아름다운
서로의 깊은 사랑이 있기에
우린 여전히 사랑하는 사람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당신도 나도
행복한지 모르겠습니다

6월의 붉은 장미만큼이나당신을

 

 

 

 

출처 : 시한편 볼수있는 작은공간
글쓴이 : 뿌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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