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와 시

[스크랩] 아무것도 모른채

2747 2009. 8. 11. 20:19

 

 

 

 

 

 

 

 

난 아무것도

당신에 대해 아는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빗겨 갈 수 없는 운명처럼

당신을 만나고

당신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가끔은 당신이 궁금해 지기도 하지만

그저 사랑하는 것으로 족하기로 했습니다

어느날 문득 당신이 내게로 왔던것 처럼

그렇게 당신이 가버리면

난 당신을 알지못하기에

당신을 찾으려 애쓰지 않아도 되기에

아무것도 모른채

당신을 사랑하기만 하기로

그렇게 하기로 맘을 묶었습니다

 

지금 내가 당신을 사랑하고

지금 내가 당신을 그리워하고

지금 내가 당신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

나에겐 감사할 뿐입니다

아무것도 모른채로

 

 

그래도 가끔은 당신에게 한없는 사랑을

받고 싶을때가 있다는걸

당신이 느껴주기를...

그리해 주기를...

 

출처 : 시한편 볼수있는 작은공간
글쓴이 : 뿌띠 원글보기
메모 :

'장미와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너를 만나면 더 멋지게 살고 싶어진다  (0) 2009.09.18
[스크랩] 비요일  (0) 2009.09.03
[스크랩] 들꽃 향기  (0) 2009.07.18
[스크랩] 그대는 내 사랑  (0) 2009.07.18
[스크랩] 청초한 그대  (0) 2009.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