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와 시

[스크랩] 비요일

2747 2009. 9. 3. 18:03

 

 

 

비요일/박소향 비가 오면 어떡하지 무척 그리울 거야 많이 보고 싶을 거야 바닥을 때리는 빗방울만큼 가슴이 무너져 내릴 거야 아마도 빗물에 취해 달려 갈지도 몰라 하루도 못 견디고 후회할 일을 해 버린 거야 사랑하는 일 비가 오면 어떡하지 함께 했던 수많은 그 비요일

 
 
출처 : 시한편 볼수있는 작은공간
글쓴이 : 뿌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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