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애견이 함께 감염될 수 있는 '인수 공통 전염병'으로 생후 3-4개월 정도부터 1회 접종을 시키고, 6개월~1년이 지난 뒤 추가 접종을
해줍니다.
동물의 타액을 통해 물린 상대 동물에게로 전염되며 일단 발병하게 되면 흥분하고 불안해 하며, 어두운 곳을 찾고 땅을 파는 증세를 보입니다. 그 후 아무거나 먹으려고 하며, 가벼운 마비 증세를 보입니다.
물을 두려워하고 피하므로 '공수병(恐水病)'이라고 부르며 끝끝내 전신마비가 일어나 죽게 되는 병입니다.
마땅한 치료약이 없으므로 예방이 최선책입니다.
일단 사람이 개에게 물리게 되면 광견병을 의심해 상처의 피를 짜내고 가까운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며 자신을 물은 개의 크기, 털 색, 상태 등을 알아두어야 합니다. 광견병에 걸린 개는 7일 안에 죽게 되므로 사람을 문 개는 동물 병원에 10일 정도 입원시켜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 병을 일으키는 병원체는 신경친화성을 가진 광견병 바이러스로써 이병의 전파는 보통 이병에 걸린 동물이 물거나 드물게는 이 병에 걸린 동물이 분비하는 배설물에 의해 공기전염도 가능합니다. 이 병은 일부 선진국가를 제외한 세계 각국에서 발생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1984년부터 1992년 까지 발생이 없다가 1993년 9월 강원도에서 사육하는 개에서 다시 광견병 발생이 확인된 바 있고 1999년에는 이 병으로 인해 사람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되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었습니다.
아래 내용은 국립 수의과학연구소에서 가져왔습니다.
1.광견병의 병원체
이병의 원인체인 광견병바이러스는 한쪽끝은 편평하고 다른 한쪽 끝은 둥글게 되어 있어 마치 탄알모양이며 열에 약해서 일반적인 환경조건하에서는 살아있지 못한다. 페놀계 소독제 에는 저항성이 높지만 일반적인 다른 소독제에 의해서는 쉽게 죽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 각지에서 여러형의 바이러스주가 분리되었으나 기본적으로 한가지 항원형으로 알려져 있다.
2.광견병의 역학
가. 대상동물
감수성의 차이는 있지만 모든 온혈동물이 이병에 걸릴 수 있고 가축에서는 특히 개를 비롯하여 소, 말, 양, 염소 그리고 고양이등과 야생동울에서는 너구리, 스컹크, 늑대와 여우 등과 박쥐 그리고 사람 및 원숭이 등이 영장류에도 감염된다.
세계적으로 볼 때 야생동물이 광견병에 대한 주요 감염원이나 가정내의 애완 동물도 인간에게 광견병을 전파하는 주요원인체이다. 즉 개와 고양이에 대한 광견병이 백신 등으로 억제되었을 때 사람에게 있어서도 이병이 발생이 극도로 낮아진다는 것이다. 미국에서도 사람의 공수병이 감소한 것도 1950년대 초반부터 개와 고양이에 광견병 예방접종을 시작한 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적어도 70%이상의 개를 예방접종하면 개의 광견병을 구제할 수 있으며 또한 광견병에 대한 장벽을 만들어 줌으로써 사람의 광견병에 대한 면역장벽을 만들어 줌으로써 사람이 광견병에 노출될 확율을 줄여주게 되어 사람의 발생도 급격히 줄게 된다는 것이다.
나. 광견병의 역사
이 병은 유럽 및 아시아 지역에서 아주 오래 전부터 발생하였는데 역사적으로 볼 때 B.C 2300년 전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 시대에도 이병에 관한 기록이 있고 이 광견병의 실체는 1800년 경에 실험적으로 미친 개의 타액을 다른 개에 주사함으로써 입증된 바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고려시대 중기에 이병에 대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아주 옛날부터 발생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으나 우리나라에서 이병에 대한 최초의 공식조사보고는 한일합방이후 1907년에 17두 발생 기록이 최초 기록이다.
다. 광견병의 발생
광견병 바이러스는 온몸에 분포되어 있는 신경말단에 접촉하고 난 뒤 신경섬유를 따라 들어가 병을 일으킨다. 감염은 주로 광견병에 걸린 동물의 타액(침)을 접함으로써 발생하게되는데 광견병에 걸린 동물이 사람을 물어 신경섬유가 손상을 입거나 신경말단과 접촉을 하게되면 발병하게 되며 광견병바이러스를 함유하고 있는 타액이 상처에 오염되거나 눈의 결막 또는 코의 점막면에 접촉되면 감염될 수 있다. 공기전파(비말전파)는 광견병에 감염된 흡혈박쥐가 많은 지역의 소에서 입증되었으며 실험적으로도 증명되었다.
라. 감염 후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의 잠복기
광견병의 잠복기는 보통 3-8주이지만 1주일에서 1년 이상으로 다양할 수 있다. 물리거나 바이러스에 노출된 부위, 바이러스의 병원성, 침투력과 바이러스의 양이 잠복기를 결정하는 요인이 된다. 감염이 일어 난 후 광견병바이러스는 말초신경에서 중추신경(뇌 등)으로 이동 하고 결국 신경에 영향을 미쳐 비정상적인 행동과 마비를 일으키게되며 이 중추신경에서 증 식 후 침샘(타액선)으로 이동하고 이 타액에 바이러스를 분출하게 되어 또 다른 전파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마. 우리나라의 최근 광견병 상황
우리나라에 있어서의 광견병에 대한 최초 공식 발생보고는 위에서 언급한데로 1907년에 있었고 1945년까지 매년 200-800두 정도씩 발생 보고된 바있었으나, 그 후 점차 발생이 감 소되어 1970년대까지는 매년 3-91두의 발생보고가 있었고, 1980년대는 1984년까지 0-15두의 발생보고가 있은 후 1992년까지 발생보고가 없다가, 1993년 9월 강원도 철원군에서 다시 광 견병발생이 확인되어 현재까지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광견병 다발지역은 비무장지역에 근접한산악지대인 중부지역(한강이북지역)이며 다음이 산이 험하고 많은 영남 지역이어서 역학적으로 볼 때 감염원이나 전염원이 야생동물이라고 시사해주고 있으며 실제 포획된 야생동물에서 광견병이 확인되었다.
3.광견병의 임상증상
광견병에 걸린 동물의 증상은 그 특징에 따라 전구기, 흥분기 또는 과민반응기, 마비기로 구분한다.
가. 전구기 : 광견병에 걸린 동물들에서 특징적으로 보여지는 증상은 먼저 동물들이 평소와 달라진다는 것이다. 즉 야생동물은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고 평소 밤에 만 나 다니는 동물 이 낮에 나타나거나 가축의 경우 평소 주인에게 친근하며 사랑스럽게 굴던 애완동물 마져도 불 안해하거나 환경변화에 아주 민감하게되어 공포 때문에 어두운 곳에 숨게 된다.
나. 흥분기 : 위의 전구기가 1-3일 지속된 후 외부자극에 현저하게 과민 반응을 보이며 흥분된 동물은 나무, 금속 등의 사료가 아닌 이물질 들을 먹는 경우도 있으며 갑자기 불안감을 느끼거나 물건에 부딛치거나 강한 빛을 쪼이면 공격하는 등 이상행동을 하게 된다. 타액분비가 현저히 증가하게 되고 안면근육이 수축하여 험학한 인상을 보이고 눈과 구강이 충혈되며 평소 와는 다른 이상한 소리를 낸다. 이 시기에 광견병에 걸려는 지를 알 수 있게 된다.
이 흥분기는 대개 2-4일 지속된다.
다. 마비기 : 전신이 쇠약해지며 피로 상태를 나타내기도 하며 전신마비는 대개 후지로부터 시작한다.발병초기에는 체온이 40℃를 초과하나 후에는 체온이 떨어진다. 이시기의 특징은 인 후두의 마비로 환축은 입을 벌린 상태이며 1-3일내에 폐사한다.
4.광견병의 진단
위의 임상증상을 기초하여 광견병을 의심하게 되는데 확진은 동물이 죽은 후 뇌와 뇌간 부위에 대한 여러 가지 방법으로 광견병바이러스를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하게된다. 그러한 방법으로는 병리조직학적으로 신경계에 봉입체를 확인하거나 형광항체법, 마우스접종법 및 바이러스를 분리동정하는 방법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중합효소 연쇄반응을 이용한 방법도 사용되고 있다.
이 병의 진단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것은 감염동물의 취급자, 병성감정을 담당하는 수의사 및 실험실 종사자들도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하며 안전에도 주의하고 이에 사용된 실험동물의 관리에도 주의해야 하며 감염동물을 취급했던 장소는 철저히 소독 해야하며 부산물들은 반드시 소각 처분하여야 한다.
5.치료 및 예방
광견병에 걸린 동물의 치료는 사람이 이병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거의 하지 않는다. 광견병과 일치되는 임상증상을 보이는 개는 동물이나 사람에 노출되지 않도록 엄격하게 격리 시켜야하거나 안락사시켜 광견병 바이러스에 대한 뇌조직 검사를 실시하여야 한다. 광견병은 개와 고양이에 예방주사를 철저히하고 광견병에 걸린 동물을 특별 관리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으며 개에게 백신접종을 하는 것이 사람의 광견병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의 하나 이다.
동물 예방접종은 반드시 수의사의 감독하에 이루어져야 하는데 일차접종 후 1개월내에 항체역가가 최고에 달하므로 적어도 30일전에 올바른 방법으로 예방접종한 동물은 현재 면역 되어 있다고 간주한다. 이차예방접종은 동물의 연령에 관계 없이 일차접종 1년 후에 재접종 하여야 한다.
6.광견병과 관련한 동물의 관리
가. 사람을 물거나 상처를 입힌 개와 고양이의 관리 : 사람을 물었을 때 신경증상을 보이 거나 주인 없이 떠돌아다니는 개와 고양이가 사람을 물었을 때는 즉시 안락사시켜 뇌에서 광 견병바이러스 검사를 해보아야 한다. 그러나 건강한 개 혹은 고양이는 사람에게 상처를 입인 후 광견병 증상이 있는 지를 관찰하기 위해 10일 동안 관찰하여야 한다. 이는 광견병에 걸린 개 및 고양이라면 10일 이내에 반드시 발병하여 이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위의 두 경우 모 두 광견병바이러스가 음성이면 사람은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하며 양성이라면 사람은 빨리 처치를 받아야 한다.
나. 광견병 바이러스에 노출된 개와 고양이의 관리 : 광견병 예방주사를 맞은 개와 고양이 가 광견병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고 입증된 동물에 의해 물리거나 광견병 유행지역의 야생동물 에 물리거나 상처를 입은 개와 고양이는 즉시 개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하며 10일 동안 관찰을 요한다.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개가 광견병바이러스에 노출되었을 경우 안락사를 시키거나 주 인이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6개월 동안 제한구역에 격리시켜 둔다. 격리시킨 개와 고양이는 5개월때에 백신접종시켜 주어야 한다. 이렇게 광견병에 노출된 개 또는 고양이에 대한 엄격한 관리체계의 목적은 동물과 사람에 이차적으로 광견병의 노출을 예방하기 위해서이다
동물의 타액을 통해 물린 상대 동물에게로 전염되며 일단 발병하게 되면 흥분하고 불안해 하며, 어두운 곳을 찾고 땅을 파는 증세를 보입니다. 그 후 아무거나 먹으려고 하며, 가벼운 마비 증세를 보입니다.
물을 두려워하고 피하므로 '공수병(恐水病)'이라고 부르며 끝끝내 전신마비가 일어나 죽게 되는 병입니다.
마땅한 치료약이 없으므로 예방이 최선책입니다.
일단 사람이 개에게 물리게 되면 광견병을 의심해 상처의 피를 짜내고 가까운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며 자신을 물은 개의 크기, 털 색, 상태 등을 알아두어야 합니다. 광견병에 걸린 개는 7일 안에 죽게 되므로 사람을 문 개는 동물 병원에 10일 정도 입원시켜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 병을 일으키는 병원체는 신경친화성을 가진 광견병 바이러스로써 이병의 전파는 보통 이병에 걸린 동물이 물거나 드물게는 이 병에 걸린 동물이 분비하는 배설물에 의해 공기전염도 가능합니다. 이 병은 일부 선진국가를 제외한 세계 각국에서 발생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1984년부터 1992년 까지 발생이 없다가 1993년 9월 강원도에서 사육하는 개에서 다시 광견병 발생이 확인된 바 있고 1999년에는 이 병으로 인해 사람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되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었습니다.
아래 내용은 국립 수의과학연구소에서 가져왔습니다.
1.광견병의 병원체
이병의 원인체인 광견병바이러스는 한쪽끝은 편평하고 다른 한쪽 끝은 둥글게 되어 있어 마치 탄알모양이며 열에 약해서 일반적인 환경조건하에서는 살아있지 못한다. 페놀계 소독제 에는 저항성이 높지만 일반적인 다른 소독제에 의해서는 쉽게 죽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 각지에서 여러형의 바이러스주가 분리되었으나 기본적으로 한가지 항원형으로 알려져 있다.
2.광견병의 역학
가. 대상동물
감수성의 차이는 있지만 모든 온혈동물이 이병에 걸릴 수 있고 가축에서는 특히 개를 비롯하여 소, 말, 양, 염소 그리고 고양이등과 야생동울에서는 너구리, 스컹크, 늑대와 여우 등과 박쥐 그리고 사람 및 원숭이 등이 영장류에도 감염된다.
세계적으로 볼 때 야생동물이 광견병에 대한 주요 감염원이나 가정내의 애완 동물도 인간에게 광견병을 전파하는 주요원인체이다. 즉 개와 고양이에 대한 광견병이 백신 등으로 억제되었을 때 사람에게 있어서도 이병이 발생이 극도로 낮아진다는 것이다. 미국에서도 사람의 공수병이 감소한 것도 1950년대 초반부터 개와 고양이에 광견병 예방접종을 시작한 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적어도 70%이상의 개를 예방접종하면 개의 광견병을 구제할 수 있으며 또한 광견병에 대한 장벽을 만들어 줌으로써 사람의 광견병에 대한 면역장벽을 만들어 줌으로써 사람이 광견병에 노출될 확율을 줄여주게 되어 사람의 발생도 급격히 줄게 된다는 것이다.
나. 광견병의 역사
이 병은 유럽 및 아시아 지역에서 아주 오래 전부터 발생하였는데 역사적으로 볼 때 B.C 2300년 전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 시대에도 이병에 관한 기록이 있고 이 광견병의 실체는 1800년 경에 실험적으로 미친 개의 타액을 다른 개에 주사함으로써 입증된 바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고려시대 중기에 이병에 대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아주 옛날부터 발생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으나 우리나라에서 이병에 대한 최초의 공식조사보고는 한일합방이후 1907년에 17두 발생 기록이 최초 기록이다.
다. 광견병의 발생
광견병 바이러스는 온몸에 분포되어 있는 신경말단에 접촉하고 난 뒤 신경섬유를 따라 들어가 병을 일으킨다. 감염은 주로 광견병에 걸린 동물의 타액(침)을 접함으로써 발생하게되는데 광견병에 걸린 동물이 사람을 물어 신경섬유가 손상을 입거나 신경말단과 접촉을 하게되면 발병하게 되며 광견병바이러스를 함유하고 있는 타액이 상처에 오염되거나 눈의 결막 또는 코의 점막면에 접촉되면 감염될 수 있다. 공기전파(비말전파)는 광견병에 감염된 흡혈박쥐가 많은 지역의 소에서 입증되었으며 실험적으로도 증명되었다.
라. 감염 후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의 잠복기
광견병의 잠복기는 보통 3-8주이지만 1주일에서 1년 이상으로 다양할 수 있다. 물리거나 바이러스에 노출된 부위, 바이러스의 병원성, 침투력과 바이러스의 양이 잠복기를 결정하는 요인이 된다. 감염이 일어 난 후 광견병바이러스는 말초신경에서 중추신경(뇌 등)으로 이동 하고 결국 신경에 영향을 미쳐 비정상적인 행동과 마비를 일으키게되며 이 중추신경에서 증 식 후 침샘(타액선)으로 이동하고 이 타액에 바이러스를 분출하게 되어 또 다른 전파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마. 우리나라의 최근 광견병 상황
우리나라에 있어서의 광견병에 대한 최초 공식 발생보고는 위에서 언급한데로 1907년에 있었고 1945년까지 매년 200-800두 정도씩 발생 보고된 바있었으나, 그 후 점차 발생이 감 소되어 1970년대까지는 매년 3-91두의 발생보고가 있었고, 1980년대는 1984년까지 0-15두의 발생보고가 있은 후 1992년까지 발생보고가 없다가, 1993년 9월 강원도 철원군에서 다시 광 견병발생이 확인되어 현재까지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광견병 다발지역은 비무장지역에 근접한산악지대인 중부지역(한강이북지역)이며 다음이 산이 험하고 많은 영남 지역이어서 역학적으로 볼 때 감염원이나 전염원이 야생동물이라고 시사해주고 있으며 실제 포획된 야생동물에서 광견병이 확인되었다.
3.광견병의 임상증상
광견병에 걸린 동물의 증상은 그 특징에 따라 전구기, 흥분기 또는 과민반응기, 마비기로 구분한다.
가. 전구기 : 광견병에 걸린 동물들에서 특징적으로 보여지는 증상은 먼저 동물들이 평소와 달라진다는 것이다. 즉 야생동물은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고 평소 밤에 만 나 다니는 동물 이 낮에 나타나거나 가축의 경우 평소 주인에게 친근하며 사랑스럽게 굴던 애완동물 마져도 불 안해하거나 환경변화에 아주 민감하게되어 공포 때문에 어두운 곳에 숨게 된다.
나. 흥분기 : 위의 전구기가 1-3일 지속된 후 외부자극에 현저하게 과민 반응을 보이며 흥분된 동물은 나무, 금속 등의 사료가 아닌 이물질 들을 먹는 경우도 있으며 갑자기 불안감을 느끼거나 물건에 부딛치거나 강한 빛을 쪼이면 공격하는 등 이상행동을 하게 된다. 타액분비가 현저히 증가하게 되고 안면근육이 수축하여 험학한 인상을 보이고 눈과 구강이 충혈되며 평소 와는 다른 이상한 소리를 낸다. 이 시기에 광견병에 걸려는 지를 알 수 있게 된다.
이 흥분기는 대개 2-4일 지속된다.
다. 마비기 : 전신이 쇠약해지며 피로 상태를 나타내기도 하며 전신마비는 대개 후지로부터 시작한다.발병초기에는 체온이 40℃를 초과하나 후에는 체온이 떨어진다. 이시기의 특징은 인 후두의 마비로 환축은 입을 벌린 상태이며 1-3일내에 폐사한다.
4.광견병의 진단
위의 임상증상을 기초하여 광견병을 의심하게 되는데 확진은 동물이 죽은 후 뇌와 뇌간 부위에 대한 여러 가지 방법으로 광견병바이러스를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하게된다. 그러한 방법으로는 병리조직학적으로 신경계에 봉입체를 확인하거나 형광항체법, 마우스접종법 및 바이러스를 분리동정하는 방법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중합효소 연쇄반응을 이용한 방법도 사용되고 있다.
이 병의 진단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것은 감염동물의 취급자, 병성감정을 담당하는 수의사 및 실험실 종사자들도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하며 안전에도 주의하고 이에 사용된 실험동물의 관리에도 주의해야 하며 감염동물을 취급했던 장소는 철저히 소독 해야하며 부산물들은 반드시 소각 처분하여야 한다.
5.치료 및 예방
광견병에 걸린 동물의 치료는 사람이 이병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거의 하지 않는다. 광견병과 일치되는 임상증상을 보이는 개는 동물이나 사람에 노출되지 않도록 엄격하게 격리 시켜야하거나 안락사시켜 광견병 바이러스에 대한 뇌조직 검사를 실시하여야 한다. 광견병은 개와 고양이에 예방주사를 철저히하고 광견병에 걸린 동물을 특별 관리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으며 개에게 백신접종을 하는 것이 사람의 광견병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의 하나 이다.
동물 예방접종은 반드시 수의사의 감독하에 이루어져야 하는데 일차접종 후 1개월내에 항체역가가 최고에 달하므로 적어도 30일전에 올바른 방법으로 예방접종한 동물은 현재 면역 되어 있다고 간주한다. 이차예방접종은 동물의 연령에 관계 없이 일차접종 1년 후에 재접종 하여야 한다.
6.광견병과 관련한 동물의 관리
가. 사람을 물거나 상처를 입힌 개와 고양이의 관리 : 사람을 물었을 때 신경증상을 보이 거나 주인 없이 떠돌아다니는 개와 고양이가 사람을 물었을 때는 즉시 안락사시켜 뇌에서 광 견병바이러스 검사를 해보아야 한다. 그러나 건강한 개 혹은 고양이는 사람에게 상처를 입인 후 광견병 증상이 있는 지를 관찰하기 위해 10일 동안 관찰하여야 한다. 이는 광견병에 걸린 개 및 고양이라면 10일 이내에 반드시 발병하여 이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위의 두 경우 모 두 광견병바이러스가 음성이면 사람은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하며 양성이라면 사람은 빨리 처치를 받아야 한다.
나. 광견병 바이러스에 노출된 개와 고양이의 관리 : 광견병 예방주사를 맞은 개와 고양이 가 광견병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고 입증된 동물에 의해 물리거나 광견병 유행지역의 야생동물 에 물리거나 상처를 입은 개와 고양이는 즉시 개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하며 10일 동안 관찰을 요한다.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개가 광견병바이러스에 노출되었을 경우 안락사를 시키거나 주 인이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6개월 동안 제한구역에 격리시켜 둔다. 격리시킨 개와 고양이는 5개월때에 백신접종시켜 주어야 한다. 이렇게 광견병에 노출된 개 또는 고양이에 대한 엄격한 관리체계의 목적은 동물과 사람에 이차적으로 광견병의 노출을 예방하기 위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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