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distemper)
■ 개념
홍역은 열이 오르는 대표적인 바이러스성 질환으로써,전염성이 강하고,계절에 관계없이 발생하며,사망률또한 높습니다. 특히 바닷바람이 많은 지역에서는 더욱 전파력이 높고 감염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 원인
distemper virus의 감염경로는 감염된 강아지의 비말감염에 의한 것이지만, 그 외에 콧물,눈꼽,오줌에 의해서 배설되는 바이러스에 의해 오염된 음식물, 사육기구,그외의 사육환경을 매개로 하여 경구또는 기도감염으로 3-6일의 잠복기로 경과한후 발증합니다.
■ 증상
바이러스 단독감염인 초기는 증상이 미약하며,보통 진료를 받는 단계는 2차 감염이 이루어진 상태가 대부분입니다.
1.증상은 39.5-41.0도정도의 열이 발생합니다.,
2.양측눈의 결막염과 각막궤양이발생진행시 구멍이 납니다.
3.콧등이 건조하며 갈라집니다.
4.재채기 점액성비루와 기침 진행시 호흡을 상당히 힘들게 합니다.
5.열이 높아서 소화기증상(구토나 설사)도 부수적으로 나타납니다.
6.피부면역기능의 약화로 피부질환이 이차적으로 발생가능합니다.
7.발바닥이 갈라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8.신경증상으로 사지가 맥박이 뛰듯이 경련을 일으킵니다.
9.비화농성 신경염으로 입주위,귀.눈주위, 머리에 맥박이 뛰듯이 경련이 일어납니다.
■ 진단
1. 혈액검사시 절대적 임파구 감소가 일어나며, 호중구의 상대적증가와 절대적증가가 보임.
2. 확진방법으로 형광항체법에 의한 항원 검출.
■ 치료
1. 면역혈청요법 링겔보조요법
2. 이차감염억제를 위한 항생제요법
3. 절대안정과 스트레스 방지
4. 결막염, 소화기, 호흡기 증상에 따른 일반적인 치료
5. 치료기간의 장기화로 주인의 상당한 노력이 필요함
6. 신경증상을 나타낼경우 뇌대사부활제와 항경련제를 투여
■ 예후
3개월이하인경우, 2차감염까지 온경우 치료회복이 상당히 어려움(수의사와 축주의 상당한 노력이 필요)
6개월이상의 경우, 회복율이 높은 편임
수의사와 상담후 치료선택요망
아래 내용은 국립 수의과학연구소에서 가져왔습니다.
1. 개 디스템퍼는 개를 비롯한 육식동물에서 전염성이 매우 높은 급성 또는 아급성의 열성전염 병이며, 전세계적으로 애완견에서 뿐만 아니라 개과 동물인 개, 여우, 늑대, 너구리과 동물인 너구리, 팬다 등과 족제비과 동물인 족제비, 오소리, 스컹크, 흰족제비 등의 육식동물에 감염 되어 높은 이환율과 폐사율을 나타내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병원체는 디스펨퍼바이러스로서 파라믹소바이러스과(Paramyxovirdae)의 모르비리바이러스속 (morbillivirus)에 속하며 이 바이러스는 환축의 혈액, 뇌척수액, 림파절, 비장, 폐, 기관지, 뇌 등에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급성인 경우 비말, 안구 분비물, 타액, 뇨 등으로 배출되어 기도 감염및 접촉감염으로 전파되고 있다.
임상증상은 다양하나 대개 호흡기, 소화기, 피부 및신경등 4가지 증상이 단독 또는 복합적 으로 나타난다.즉 발열과 비루, 카달성안루, 인두염,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증상과 동시에 설 사 등 소화기증상도 보인다. 또한 피부의 각질화로 인한 hardpad disease 등 피부증상도 간혹 나타나기도 하며 후구마비, 전신성경련등 신경증상도 수반된다.
진단은 실험실 검사에 의해서 수행되어지는데 주로 생검에 의한 병리조직학적으로 조직내 봉입체검색으로 확진을 할 수 있으며 감염이 의심되는 동물에 대한 진단은 혈액에서의 RT-PCR 법으로 진단할수 있다.
치료법은 거의없는 상태이고 가끔 혈청요법으로 혈청제제가 용이하지만 사용시기를 놓치기 쉽기 때문에 실용성이 없으며, 항생제나 설파제의 사용은 2차 세균감염을 예방하는데 유효하 다.
예방에는 백신접종이 우선이며 백신은 전세계적으로 약독화백신이 1950년대부터 사용중이다.
2. 발생 상황
본 병의 발생은 개체마다 차이가 있지만 빠르면 6주령 늦은 경우는 12주령까지 모체이행 항체를보유하고 있어 이 시기까지는 디스텀퍼에 감염되지 않지만 모체이행항체가 소실되어 없 는 시기인 3-6개월령에 이 질병이 다발한다. 또한 생후 2년이 경과하면 발생율이 감소되는 것 으로 보고되어 있다.
디스템퍼를 발생시기별로 보면 5-9월에 발생율이 낮고 10월부터 점차 다발하여 1월에 최고 달하는 경향이 있다.따라서 혹한기나 건조한 환경조건하에서는 개의 호흡기 점막의 감수성이 증진되어 바이러스 전파에 좋은 시기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 백신 미접종군에 대한 항체양성율은 1991년에 49%에서 1995년 80.9%로 나타나 야외에서 디스템퍼가 널리 유행하는 것으로 조사되어졌다.
도시와 농촌간에 항체 보유현황을 조사한 바 도시의 대다수의 개에서는 같은 연령의 농촌의 개에 비교해서 항체를 높게 보유하고 있었으며 그 항체가는 아마도 백신 접종으로 인한 높은 항체가를 보유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개 뿐만아니라 너구리, 담비, 오소리등에서도 디스템퍼감염을 보고해 국내야생동물에서도 이 질병에 대한 심각성이 제시되고 있다(그림 1).
3. 원인
개 디스템퍼병은 대표적인 개의 바이러스성 질환으로써 기원전 400년부터 알려져 있었으나 그 원인체를 명백히 규명을 못하고 세균을 본 병의 원인체라고 여겨오다가 1905년 P. Plailaw 가 바이러스 분리에 성공하고 1926년에 Dunkin 과 Laidlow가 본 바이러스의 성상에 관한 보고 를 함으로써 병원체가 바이러스라는 것이 확정되었다.
디스템퍼바이러스는 파라믹소바이러스과의 모르비리바이러스속에 속하며 바이러스입자는 RNA로 구성된 핵산으로서 직경 15-18mm 크기에 L, H, P, NP, F, M등의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 다.
보통 소독약이나 열에 약하며 온도에 민감하여 고온상태에서는 쉽게 불활화되고 최적 PH는 7.0 - 8.0 이다.
개 디스템퍼바이러스 감염시 복합감염이 중요시되는데, 그 원인은 디스템퍼바이러스가 임파 조직에 일차적으로 작용함으로 인해 면역기능이 떨어지면서 이차적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복합감염되기 때문이다. 주로 호흡기계에 이차감염되는 세균은 Bordetella bronchiseptica 로 이환동물의 화농성 기관지폐렴과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고 바이러스성 이차감염은 주로 canine adenovirus type 2(CAV-2), canine parainfluenza virus등이 보고되어 있다
감염원은 디스템퍼에 감염된 개에서 비즙, 분비물, 타액 뇌척수액 뇨, 흉수, 복수, 심낭액, 림파절, 비장, 폐, 간장, 척수등과 초기 발열시의 혈액등에 함유되어 있으며 비즙에는 감염 초기에서 환축이 폐사시까지 존재한다.
4. 증상
개에 있어서 디스템퍼의 잠복기는 3-6일 정도이며 정형적인 증상은 잠복기후에 눈이나 코에서 수양성 분비물이 보이고 경증의 원기소실과 일시적으로 설사를 보이기도 한다. 초기 에는 40℃이상의 발열과 백혈구 감소증이 인정되지만 7일경 부터 회복되다가 2-3일간 증상을 보이지 않지만 다시 재발하여 수주간 지속된다. 급성증상에는 2차감염에 의해 원기소실, 식욕 감퇴, 체중감소, 쇠약, 탈수상태 등의 전신성감염을 나타내고 안구의 투명부가 녹, 청색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으며 농양성 비즙이 배출되기도하며 심한 경우 머리를 흔들며 입에 거품을 형성한다.
또한 구토나 점액성의 설사를 보이고 설사변에는 악취가 있으며 혈액이나 포말이 함유되어 있고 오줌이 농후해서 농황색을 나타내며 하복부나 대퇴부피부에 농포진을 보이기도 한다.
회복기의 증상으로서는 다시 식욕를 되찾지만 폐사하는 경우가 많다. 바이러스가 뇌에 침투 하여 증식하면 신경증상을 보이면서 대부분 전신성증상을 나타내고 예후가 불량하며 내과하여 생존한다 하더라도 증상은 계속되는 경우가 많다.
대개의 경우 전형적인 경과를 나타내지만 발바닥이 딱딱해지는 경척증같은 악성의 비정형적 증상도 가끔 보이기도 한다.
5. 진단
본 병의 증상은 다양하기 때문에 임상적으로 진단으로 확진하기 어려우며 폐사체에 대해 서는 육안적인 병변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확실한 진단은 실험실검사에 의존한다.
1) 바이러스 검출 : 환축의 결막, 순막, 편도, 질의 도말 표본이나 혈액을 원심분리해서 얻은 백혈구층의 도말표본에 대해서 형광항체법으로 바이러스 항원을 검출한다.하지만 이 방법은 특이성이 떨어지므로 유용하게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현재 RT-PCR을 주로 이용하여 디스템퍼로 의심이되는 살아있는 환축에 혈액을 이용하여 신속, 정확성하게 조기진단을 하고 있다(그림 2).
2) 봉입체의 검출 : 고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방법으로서 항원을 증명하기 위하여 도말 표본을 제작해서H. E 염색 및 ABC kit염색으로 봉입체을 검출하는 방법으로 본 질병에 대해 확진할수 있지만 생검을 하여야 하는 단점이 있다(그림 3).
3) 바이러스의 분리 : 환견의 혈액이나 배설물을 훼렛트에 접종하여 바이러스가 존재하면 발열, 구진 및질, 항문등에 충혈, 부종이 보이며 비염 이나 결막염이 나타나고 10-14일이내 폐사한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확진할수 있지만 훼렛트는 우리나라에서 사육하지 않으므로 실제적으로는 불가능하다
6. 치료
치료방법은 거의없는 상태이고 혈청요법인 혈청제제가 용이하지만 사용시기를 놓치기 쉽기 때문에실용성이 없으며, 세균의 2차 증식의 예방이나 병증을 악화 되는 것을 막기위해서는 항생물질이나 설파제의 사용이 효과가 있으며 안정이나 영양보급등의 대증효법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감염 될 경우에는 본 병의 특이치료법으로서 면역 혈청이나 γ글로블린의 혈청요법이 응용되고 있다. 감염초기에는 혈청제제을 대량으로 사용하면 효과을 기대할 수 있지만 만족할 만한 기대는 못된다.또한 증상이 다양하여 본 병의 조기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치료보다는 예방을 우선이다.
7. 예방
예방에는 백신의 접종이 우선이며 세포 배양 순화 생독백신이나 발육계태아 순화 생독 백신이 사용 되고 있다. 현재 디스템퍼바이러스, 개 전염성 간염바이러스, 파보바이러스, 파라인플렌자바이러스, 렙토스피라등 5가지 혼합백신인 DHPPL이 국내 5개 백신회사에서 시판 되고 있으며 외국백신도 유통이 되고 있다. 하지만 신생 자견은 모견에서 태반과 초유로 부터 모체이행항체를 받기 때문에 신생자견들은 개체마다 보유 상태가 약간에 차이가 있으므로 백신 사용시 백신회사에서 요구하는 접종시기를 적절히 이용해야 한다
■ 개념
홍역은 열이 오르는 대표적인 바이러스성 질환으로써,전염성이 강하고,계절에 관계없이 발생하며,사망률또한 높습니다. 특히 바닷바람이 많은 지역에서는 더욱 전파력이 높고 감염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 원인
distemper virus의 감염경로는 감염된 강아지의 비말감염에 의한 것이지만, 그 외에 콧물,눈꼽,오줌에 의해서 배설되는 바이러스에 의해 오염된 음식물, 사육기구,그외의 사육환경을 매개로 하여 경구또는 기도감염으로 3-6일의 잠복기로 경과한후 발증합니다.
■ 증상
바이러스 단독감염인 초기는 증상이 미약하며,보통 진료를 받는 단계는 2차 감염이 이루어진 상태가 대부분입니다.
1.증상은 39.5-41.0도정도의 열이 발생합니다.,
2.양측눈의 결막염과 각막궤양이발생진행시 구멍이 납니다.
3.콧등이 건조하며 갈라집니다.
4.재채기 점액성비루와 기침 진행시 호흡을 상당히 힘들게 합니다.
5.열이 높아서 소화기증상(구토나 설사)도 부수적으로 나타납니다.
6.피부면역기능의 약화로 피부질환이 이차적으로 발생가능합니다.
7.발바닥이 갈라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8.신경증상으로 사지가 맥박이 뛰듯이 경련을 일으킵니다.
9.비화농성 신경염으로 입주위,귀.눈주위, 머리에 맥박이 뛰듯이 경련이 일어납니다.
■ 진단
1. 혈액검사시 절대적 임파구 감소가 일어나며, 호중구의 상대적증가와 절대적증가가 보임.
2. 확진방법으로 형광항체법에 의한 항원 검출.
■ 치료
1. 면역혈청요법 링겔보조요법
2. 이차감염억제를 위한 항생제요법
3. 절대안정과 스트레스 방지
4. 결막염, 소화기, 호흡기 증상에 따른 일반적인 치료
5. 치료기간의 장기화로 주인의 상당한 노력이 필요함
6. 신경증상을 나타낼경우 뇌대사부활제와 항경련제를 투여
■ 예후
3개월이하인경우, 2차감염까지 온경우 치료회복이 상당히 어려움(수의사와 축주의 상당한 노력이 필요)
6개월이상의 경우, 회복율이 높은 편임
수의사와 상담후 치료선택요망
아래 내용은 국립 수의과학연구소에서 가져왔습니다.
1. 개 디스템퍼는 개를 비롯한 육식동물에서 전염성이 매우 높은 급성 또는 아급성의 열성전염 병이며, 전세계적으로 애완견에서 뿐만 아니라 개과 동물인 개, 여우, 늑대, 너구리과 동물인 너구리, 팬다 등과 족제비과 동물인 족제비, 오소리, 스컹크, 흰족제비 등의 육식동물에 감염 되어 높은 이환율과 폐사율을 나타내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병원체는 디스펨퍼바이러스로서 파라믹소바이러스과(Paramyxovirdae)의 모르비리바이러스속 (morbillivirus)에 속하며 이 바이러스는 환축의 혈액, 뇌척수액, 림파절, 비장, 폐, 기관지, 뇌 등에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급성인 경우 비말, 안구 분비물, 타액, 뇨 등으로 배출되어 기도 감염및 접촉감염으로 전파되고 있다.
임상증상은 다양하나 대개 호흡기, 소화기, 피부 및신경등 4가지 증상이 단독 또는 복합적 으로 나타난다.즉 발열과 비루, 카달성안루, 인두염,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증상과 동시에 설 사 등 소화기증상도 보인다. 또한 피부의 각질화로 인한 hardpad disease 등 피부증상도 간혹 나타나기도 하며 후구마비, 전신성경련등 신경증상도 수반된다.
진단은 실험실 검사에 의해서 수행되어지는데 주로 생검에 의한 병리조직학적으로 조직내 봉입체검색으로 확진을 할 수 있으며 감염이 의심되는 동물에 대한 진단은 혈액에서의 RT-PCR 법으로 진단할수 있다.
치료법은 거의없는 상태이고 가끔 혈청요법으로 혈청제제가 용이하지만 사용시기를 놓치기 쉽기 때문에 실용성이 없으며, 항생제나 설파제의 사용은 2차 세균감염을 예방하는데 유효하 다.
예방에는 백신접종이 우선이며 백신은 전세계적으로 약독화백신이 1950년대부터 사용중이다.
2. 발생 상황
본 병의 발생은 개체마다 차이가 있지만 빠르면 6주령 늦은 경우는 12주령까지 모체이행 항체를보유하고 있어 이 시기까지는 디스텀퍼에 감염되지 않지만 모체이행항체가 소실되어 없 는 시기인 3-6개월령에 이 질병이 다발한다. 또한 생후 2년이 경과하면 발생율이 감소되는 것 으로 보고되어 있다.
디스템퍼를 발생시기별로 보면 5-9월에 발생율이 낮고 10월부터 점차 다발하여 1월에 최고 달하는 경향이 있다.따라서 혹한기나 건조한 환경조건하에서는 개의 호흡기 점막의 감수성이 증진되어 바이러스 전파에 좋은 시기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 백신 미접종군에 대한 항체양성율은 1991년에 49%에서 1995년 80.9%로 나타나 야외에서 디스템퍼가 널리 유행하는 것으로 조사되어졌다.
도시와 농촌간에 항체 보유현황을 조사한 바 도시의 대다수의 개에서는 같은 연령의 농촌의 개에 비교해서 항체를 높게 보유하고 있었으며 그 항체가는 아마도 백신 접종으로 인한 높은 항체가를 보유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개 뿐만아니라 너구리, 담비, 오소리등에서도 디스템퍼감염을 보고해 국내야생동물에서도 이 질병에 대한 심각성이 제시되고 있다(그림 1).
3. 원인
개 디스템퍼병은 대표적인 개의 바이러스성 질환으로써 기원전 400년부터 알려져 있었으나 그 원인체를 명백히 규명을 못하고 세균을 본 병의 원인체라고 여겨오다가 1905년 P. Plailaw 가 바이러스 분리에 성공하고 1926년에 Dunkin 과 Laidlow가 본 바이러스의 성상에 관한 보고 를 함으로써 병원체가 바이러스라는 것이 확정되었다.
디스템퍼바이러스는 파라믹소바이러스과의 모르비리바이러스속에 속하며 바이러스입자는 RNA로 구성된 핵산으로서 직경 15-18mm 크기에 L, H, P, NP, F, M등의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 다.
보통 소독약이나 열에 약하며 온도에 민감하여 고온상태에서는 쉽게 불활화되고 최적 PH는 7.0 - 8.0 이다.
개 디스템퍼바이러스 감염시 복합감염이 중요시되는데, 그 원인은 디스템퍼바이러스가 임파 조직에 일차적으로 작용함으로 인해 면역기능이 떨어지면서 이차적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복합감염되기 때문이다. 주로 호흡기계에 이차감염되는 세균은 Bordetella bronchiseptica 로 이환동물의 화농성 기관지폐렴과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고 바이러스성 이차감염은 주로 canine adenovirus type 2(CAV-2), canine parainfluenza virus등이 보고되어 있다
감염원은 디스템퍼에 감염된 개에서 비즙, 분비물, 타액 뇌척수액 뇨, 흉수, 복수, 심낭액, 림파절, 비장, 폐, 간장, 척수등과 초기 발열시의 혈액등에 함유되어 있으며 비즙에는 감염 초기에서 환축이 폐사시까지 존재한다.
4. 증상
개에 있어서 디스템퍼의 잠복기는 3-6일 정도이며 정형적인 증상은 잠복기후에 눈이나 코에서 수양성 분비물이 보이고 경증의 원기소실과 일시적으로 설사를 보이기도 한다. 초기 에는 40℃이상의 발열과 백혈구 감소증이 인정되지만 7일경 부터 회복되다가 2-3일간 증상을 보이지 않지만 다시 재발하여 수주간 지속된다. 급성증상에는 2차감염에 의해 원기소실, 식욕 감퇴, 체중감소, 쇠약, 탈수상태 등의 전신성감염을 나타내고 안구의 투명부가 녹, 청색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으며 농양성 비즙이 배출되기도하며 심한 경우 머리를 흔들며 입에 거품을 형성한다.
또한 구토나 점액성의 설사를 보이고 설사변에는 악취가 있으며 혈액이나 포말이 함유되어 있고 오줌이 농후해서 농황색을 나타내며 하복부나 대퇴부피부에 농포진을 보이기도 한다.
회복기의 증상으로서는 다시 식욕를 되찾지만 폐사하는 경우가 많다. 바이러스가 뇌에 침투 하여 증식하면 신경증상을 보이면서 대부분 전신성증상을 나타내고 예후가 불량하며 내과하여 생존한다 하더라도 증상은 계속되는 경우가 많다.
대개의 경우 전형적인 경과를 나타내지만 발바닥이 딱딱해지는 경척증같은 악성의 비정형적 증상도 가끔 보이기도 한다.
5. 진단
본 병의 증상은 다양하기 때문에 임상적으로 진단으로 확진하기 어려우며 폐사체에 대해 서는 육안적인 병변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확실한 진단은 실험실검사에 의존한다.
1) 바이러스 검출 : 환축의 결막, 순막, 편도, 질의 도말 표본이나 혈액을 원심분리해서 얻은 백혈구층의 도말표본에 대해서 형광항체법으로 바이러스 항원을 검출한다.하지만 이 방법은 특이성이 떨어지므로 유용하게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현재 RT-PCR을 주로 이용하여 디스템퍼로 의심이되는 살아있는 환축에 혈액을 이용하여 신속, 정확성하게 조기진단을 하고 있다(그림 2).
2) 봉입체의 검출 : 고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방법으로서 항원을 증명하기 위하여 도말 표본을 제작해서H. E 염색 및 ABC kit염색으로 봉입체을 검출하는 방법으로 본 질병에 대해 확진할수 있지만 생검을 하여야 하는 단점이 있다(그림 3).
3) 바이러스의 분리 : 환견의 혈액이나 배설물을 훼렛트에 접종하여 바이러스가 존재하면 발열, 구진 및질, 항문등에 충혈, 부종이 보이며 비염 이나 결막염이 나타나고 10-14일이내 폐사한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확진할수 있지만 훼렛트는 우리나라에서 사육하지 않으므로 실제적으로는 불가능하다
6. 치료
치료방법은 거의없는 상태이고 혈청요법인 혈청제제가 용이하지만 사용시기를 놓치기 쉽기 때문에실용성이 없으며, 세균의 2차 증식의 예방이나 병증을 악화 되는 것을 막기위해서는 항생물질이나 설파제의 사용이 효과가 있으며 안정이나 영양보급등의 대증효법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감염 될 경우에는 본 병의 특이치료법으로서 면역 혈청이나 γ글로블린의 혈청요법이 응용되고 있다. 감염초기에는 혈청제제을 대량으로 사용하면 효과을 기대할 수 있지만 만족할 만한 기대는 못된다.또한 증상이 다양하여 본 병의 조기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치료보다는 예방을 우선이다.
7. 예방
예방에는 백신의 접종이 우선이며 세포 배양 순화 생독백신이나 발육계태아 순화 생독 백신이 사용 되고 있다. 현재 디스템퍼바이러스, 개 전염성 간염바이러스, 파보바이러스, 파라인플렌자바이러스, 렙토스피라등 5가지 혼합백신인 DHPPL이 국내 5개 백신회사에서 시판 되고 있으며 외국백신도 유통이 되고 있다. 하지만 신생 자견은 모견에서 태반과 초유로 부터 모체이행항체를 받기 때문에 신생자견들은 개체마다 보유 상태가 약간에 차이가 있으므로 백신 사용시 백신회사에서 요구하는 접종시기를 적절히 이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