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리고 내마음에슬픔

네 손에 눈물들이

2747 2006. 7. 2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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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향기처럼 그리운 사람 사랑하는 사람이 그리워지는 날 창가에 앉아 커피를 마시는 것은 그대가 좋아하는 꽃이 핀 녹색정원 같은 마음을 돌아 눈가에 보이기 때문입니다 노을 위로 떨어지는 어느 세월에서 꽃보다 더 진한 향기를 주고 꽃 같은 마음을 주던 사람 오늘의 기다림은 그리움이지만 속마음은 온통 커피색입니다 아무리 산다는 것이 파도처럼 흔들리며 살아야 한다지만 오늘만은 검게 탄 마음일 망정 그대의 가슴으로 스며들고 싶어 오늘도 창가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부드러운 하얀 크림 몇 방울 떨어트려 그대 생각에 젖어듭니다 입 속에서 떠도는 커피 향기는 빈 잔을 넘는 그리움인 것을 알기에 그대를 생각하는 그리움 마시면서 내 마음으로 가꾼 추억의 꽃밭을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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