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예방접종관리

예방접종 (백신)에 관하여

2747 2006. 10. 12. 14:12

강아지 예방 접종(백신 접종, Vaccination)과 전염병에 관하여


1. 예방 접종이란?

 개들은 미생물(바이러스(virus), 세균(bacteria))에 의한 전염병(돌림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특히 예방 접종을 하지 않은 강아지에서 감염이 되면 증상이 심하고, 병에 따라 사망하는 확률도 매우 높아지게 됩니다. 문제는 우리나라에 그 전염병의 원인체들이 널리 퍼져 있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의 애완견 및 여러 용도로 길러지는 개에서 예방접종을 철저히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설령 나의 애완견이 전염병으로 걸린다면 그것은 유독 자신과 자신의 애완견만의 문제가 아님을 알아야합니다. 산업동물에서는 그러한 전염병을 근절시키기 위해 수백, 수천마리나 사망시켜야 할 만큼 어려운 문제인 것처럼 우리 애완견의 전염병을 없애기 위해 우리 보호자가 예방 접종을 철저히 해야 한다.

 예방 접종을 하면 생체 내에서 그 원인체 마다의 항체를 만들어 전염병으로부터 예방 및 증상이 심하지 않도록 해줍니다.


2. 예방 접종 방법

 어린 나이(6주령)부터 예방 접종을 하면 전염병으로부터 예방이 되거나 설령 걸린다 하더라도 증상이 심하지 않아 죽음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됩니다. 

 6주령부터 하는 이유는 어미로부터 물려받은 이행항체 때문입니다.

 예방 접종 원칙은 1차에서 5차까지 예방접종을 해야 하며 5차 예방 접종 후 10일(또는 2주) 후에 항체가 검사를 하여 정말로 예방 접종으로 인해 항체가 생겼나를 판단하여야 한다. 항체가 있어야 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항체가 기대이하로 생겼다면 7-8차까지 해야 우리가 원하는 항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 과정이 병원마다 다르지만 보고에 의하면 3차까지 하면 항체 생성률이 50-70%정도가 되며 5차까지 하면 70%-90%이상 항체가 생성된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5차까지 하여야하고, 할 수 있다면 항체가 검사까지 해야만 질병으로부터 100%예방 및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매년 또는 6개월마다 추가 접종을 하는 데 그 이유는 예방 접종으로 인해 생겨난 항체는 소모품이므로 우리나라에 널리 퍼져 있는 전염병의 원인체를 접하게 되면 항체의 소모가 그 만큼 빨리 이루어진다는 예기입니다. 또한 항체가 자연 소멸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린 나이에 예방 접종을 완전히 하여 항체가 생겼다 하더라도 추가접종을 해야 합니다.


1차(6주령):  DHPPL(종합백신), CORONA(코로나 장염)

2차(9주령):  DHPPL, CORONA

3차(12주령): DHPPL, CORONA

4차(15주령): DHPPL, KENNEL COUGH(전염성 기관 기관지염)

5차(18주령): DHPPL, KENNEL COUGH, RABIES(광견병)

추가 접종(매년): DHPPL, CORONA, KENNEL COUGH, RABIES


2. 전염병 종류

전염성 질병에는 홍역(canine distemper), 파보 바이러스 장염(parvoviral enteritis), 전염성 기관 기관지염(infectious tracheobronchitis, kennel cough, 켄넬 코프), 개 전염성 간염(canine infectious hepatitis), 호흡기 질환(parainfluenza virus infectoin), 신장과 간에 손상을 주는 렙토스파이라균 감염증(leptospirosis), 개 코로나 장염(coronaviral enteritis)과 광견병(rabies)이 있습니다.

 

 1)홍역: 바이러스성이며, 눈물, 콧물, 기침 설사, 고열, 발작, 등의 증상을 보이며 죽음에 이르기도 하고, 설령 회복하였다하더라도 신경증상이 남아 있을 수도 있고 정상처럼 행동하다가 갑자기 신경 증상을 보이도 합니다.

 

 2)파보 장염: 바이러스성이며 침울, 식욕부진, 구토, 설사, 혈변 등의 증상으로 보이며 방치시 치사율이 가장 높은 병입니다.

 

 3)전염성 기관 기관지염: 바이러스 및 세균성으로 마른 기침, 콧물로 시작하여 식욕저하, 발열, 심한 기침 등을 동반하는 폐렴으로 진행된다. 방치시 사망할 수 있습니다.


 4)개 전염성 간염: 바이러스성으로 고열, 설사, 식욕부진과 간부전, 신경증상, 황달 등의 증상으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


 5)호흡기 질환: 바이러스성으로 기침과 헛구역질, 발열, 콧물 증의 증상을 보이며 쇠약해진 강아지에서는 사망도 할 수 있습니다.

 

 6)렙토스파이라 감염증: 고열, 구토, 식욕 부진, 경련, 혈변이나 혈뇨 등이 나타나고 신부전이나 간부전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하면 요독증으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

 

 7)개 코로나 장염: 바이러스성이며 혈액성 설사, 구토, 발열, 식욕 부진 등의 증상으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

 

 8)광견병: 바이러스성이며 다양한 신경증상을 나타내며 때론 보호자에게 무관심해질 수 있고 또는 성격이 난폭해지고, 침이나 음식을 삼키지 못하여 침을 흘리고 다니기도 합니다. 사람에게 감염되면 치명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