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시

아픈 사랑

2747 2006. 10. 31. 10:02

 

 

♥ 사랑하고 싶어  


말이 아닌
마음으로 향기 날리는
예쁜 사랑하고 싶어...


보이지 않아도
마음과 마음이 닿아
순한 향기로 이어가고 싶어...


우울함 떨치고
열린 마음으로 가을 문턱에 설 땐
설렘의 사랑도 함께이고 싶어...


작지만
온전함으로 소중한 인연이기를
고운 맘, 여린 맘에 욕심내고 싶어...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을 때는

 

내게 있던 어둠

 "사랑"이라는 빛으로 바뀌었을때.....

 

어느 날 문득
정말 '너'라는 사람이

 으로 느껴질 때.....

 

내게 내밀어진 너의 '손'
내게 남은 마지막
한 줄기 구원의 빛으로 느껴 질 때.....

 

그런 때인가 보다.

첨부이미지

 

아픈 사랑


술 한잔에 눈물보다 진한
아픈 가슴을 숨길 수 있다면
나는 술 한 잔에 마음을 비우고 싶습니다


만남은 이미
결정되어진 아픔이기에
외로움으로 남습니다

헤어짐도 만남처럼 반가운 것이라면
이 정도의 우울과 외로움 쯤은 견딜수도 있으련만
하루 하루가 아픈 오늘

어쩌면

하염없이 주저앉아 울어버리고도 싶은데
그렇다고 해서
이 아픈 우울이 끝날 수 있을런지요


이 만큼의 아픔도 견디기 어려운 것을

시간이 더 흐르고 난 뒤
난 이 슬픔에 아픔에 파묻히고 말겠지요
여기까지만 아프고 말아야겠습니다


오늘도 난 아픔이 없어지길 기도합니다

오늘도 난 당신 곁을 떠나는 결심을 합니다

당신이 미워서가 아닙니다

다만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임을 알기에

지금의 아픔이 외로움이 슬픔이 싫은 것이지요

 

아픈 사랑이란 걸 알고도 시작할때는

간절함에 행복함이었는데

사랑이 자꾸만 깊어지니 커지는 그리움이 아픔이 됩니다

 

이미 결정된 아픔이란 걸 알기에

더 이상은 아파하기 싫습니다

더 이상은 상처받기 싫은 때문입니다

술 한잔에 당신을 잊고 싶습니다

술 한잔에 내 눈물을 감추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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