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글
희망이여/雲海 너를 가슴에 품고 아픔의 형틀에 둘러쌓인 껍질하나 벗기려 빛이 가득한 세상을 향한 길은 늘 설레임이 가득하다 비바람 하나 피할수 없는 차디찬 땅에서도 너를 향한 질긴 끈을 놓치 못해 가슴에 촛불 밝히며 걸어야 하는 길이다 네가 있어 두렵지 않다 쓸어질려 할때 마다 잡아주던 그 손길 황량한 벌판에 봄기운 가득한 노래처럼 들려 오는 소리 바로 희망이다 너를 바라보면 가슴벅차 하늘을 볼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