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리고 내마음에슬픔

사랑은 눈물로만이 가슴에 삼켜진다

2747 2007. 2. 1. 10:49
사랑은 눈물로만이 가슴에 삼켜진다
2007.01.27 09:56
 




    사랑은 눈물로만이 가슴에 삼켜진다

    아플 때 병속에 담긴
    약을 꺼내 먹는다...
    그렇듯 너와 나의
    관계도 그럴 수 있을까...

    너의 미소와 눈빛과 내음
    그리고 웃음소리를
    마음이란 푸른
    병속에 담아두었다가
    네가 그리울 때마다
    한 알씩 먹을 수 있을까...

    그렇게 사랑의 상처가
    저미듯 아파올 때마다
    불면에 잠이 안오고...

    슬픈 비 내릴 때마다
    너에 대한 내 그리움을
    꺼내 먹을 수 있을까..
    그런 사랑은 눈물로만이
    가슴에 삼켜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