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시

♡아픈만큼 삶은 깊어지고♡

2747 2007. 3. 28. 22:24
 
 

 

♡아픈만큼 삶은 깊어지고♡

 


흐르는 물 고이면 썩어 가듯

움직임이 정지되면 마음엔 잡초가 자라난다.

 


들어야 할 것은 듣기 싫고

가지고 있는 것 버리기 싫지만

 


마음은 한 시간에 머물러도
한 곳에 갇혀 있어도 아니된다.

 


매서운 바람이 마음 한 구석에
소용돌이를 일으켜 드러난 상처에
생채기를 만든다 하여도

 


고통이 아픈만큼 줄 수 있는
자람이 있고 교훈이 있기에
마음은 편한 곳에 두어
움직임이 계속되게 해야한다.

 


물은 흐르기 싫어도 흘러야 하고
흐르는 물은 파도를 만들 듯
마음은 추함이 있어도 열려야 하고
아픔이 있어도 흘러야한다.

 


마음의 고통은 공기처럼 소중하여
아픈만큼 삶은 깊어지고
자란만큼 삶이 풍성해지고 편안해 진다

'그리움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금만 사랑하고  (0) 2007.03.28
다음 세상에선  (0) 2007.03.28
안개비가 내리면  (0) 2007.03.28
사랑이라고 사랑이라고 ~ ♡  (0) 2007.03.28
* 모르겠어요 ~ ♡  (0) 2007.03.28